여행기/남미6 - Argentina, Uruguay (2017)

남미 Day41. Buenos Aires -> Colonia del Sacramento, Uruguay -> Buenos Aires, Argentina

alpha aurigae 2020. 3. 9. 15:28

2017.7.17.(월) 부에노스아이레스 -> 콜로니아 우루과이 ->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 페리 선착장 >

 

 

 

 

부에노스아이레스 3일차.

 

지난 이틀간 시내 구경은 충분히 했으니 오늘은 뭔가 색다른걸 시도할 타이밍이다.

 

 

 

일행들의 의견은 크게 둘로 나뉘었는데

 

스카이다이빙 vs 우루과이 일일투어 였다.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스카이다이빙도 관심이 가긴 했지만

 

우루과이야말로 오늘이 아니면 가보기 힘들것 같아

 

나는 우루과이 일일투어에 조인하기로 결정했고,

 

다행히 스카이다이빙에 큰 관심이 없던 일행 중 한명이 함께해주기로 한 덕분에

 

두명이서 우루과이에 위치한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에 다녀오기로 했다. 

 

 

 

 

 

 

 

 

< 우루과이 도착 >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Colonia del Sacramento, 너무 기니까 콜로니아 우루과이라고 많이 하는듯)는

 

지도에도 잘 나오지 않는 작은 마을이지만,

 

나름 우루과이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구시가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의미있는 곳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고속페리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라플라타강 맞은편에 위치한 항구도시인데,

 

라플라타강의 위엄.. 강 건너는데 고속페리 1시간이 걸린다..

 

가까운 거리 덕분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하기 좋은 도시이기도 하다.

 

 

 

 

 

 

 

< 콜로니아 우루과이 도착 >

 

 

 

선착장에 내려 입국수속을 하고 터미널을 빠져나오면

 

나름 국제여객선 터미널인데

 

생각보다 황량한 풍경이 펼쳐져 놀라게 된다.

 

 

 

워낙 작은 도시이다보니

 

버스나 택시를 탈 필요도 없기에

 

지도를 보고 구시가지 방향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 성문 >

 

 

 

과거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성문.

 

과거 포르투갈과 스페인 사이에 분쟁이 격렬했던 지역이니

 

한때는 꽤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을 것이다.

 

 

 

 

 

 

< 한가로운 풍경>

 

 

성문 안으로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구시가지가 펼쳐진다.

 

 

현지 기준 한겨울이다보니 바람이 꽤나 매서웠지만

 

티없이 맑은 푸른하늘 덕분에 기분은 좋았던 것 같다.

 

 

 

 

 

 

 

< 구시가지 >

 

 

오래된 옛날 건물들로 가득한 구시가지.

 

 

특별한 목적지를 찾아다니기보다는

 

그냥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다녔다.

 

 

 

 

 

 

 

< 해안가 산책로 >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벌써 곶의 끝부분에 도착했다.

 

해안가 주변에는 레스토랑과 까페 등이 위치해있다.

 

 

 

 

 

 

 

 

 

 

< 구시가지 골목길 >

 

 

 

옛 건물을 배경으로 주차되어 있는 올드카들은

 

옛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주었다.

 

 

 

 

 

 

< 사크라멘토성당 >

 

 

소박하게 생긴 작은 성당은

 

나름 과거 포르투갈 정착민들이 지은 유서깊은 성당이다.

 

 

특별한 건물이 없는 콜로니아 우루과이에서

 

일종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 메인 거리 >

 

 

대로변을 따라 걷다보니

 

 

 

 

 

< 해안가>

 

 

 

 

또 다시 바닷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날씨도 춥고 이쯤에서 점심을 먹어야할 것 같아

 

성당 근처에 위치한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Pulperia de los Faroles >

 

 

 

구시가지의 중심(?)에 해당되는

 

성당 앞에 위치한 작은 식당.

 

 

인테리어가 예뻐서 들어갔는데

 

음식도 꽤나 괜찮았던 것 같다.

 

 

 

 

 

 

 

< 등대 >

 

 

성당과 함께 콜로니아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또 다른 건축물은 하얀 등대이다.

 

 

입장료를 내면 등대에 올라가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작은 동네에서 궂이 그럴 필요는 없을것 같아

 

발걸음을 돌렸다.

 

 

 

 

 

< 구시가지 >

 

 

성당과 등대 사이에는 작은 광장이 위치해있으며,

 

광장 주변 골목길에는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등이 위치해있어

 

나름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다. 

 

 

 

< 요트 선착장 >

 

 

 

북쪽 해안가에는 다양한 요트들이 정박해있는

 

요트 선착장이 위치해있었다.

 

 

그렇게 콜로니아 우루과이 관광을 마치고,

 

우루과이에서 반드시 먹어봐야한다는 샌드위치 비슷한걸 간식용으로 구입한 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갔다.  

 

 

 

 

 

 

< 구에린 >

 

 

 

부에노스아이레스 숙소에서 스카이다이빙을 마친 일행들과 합류한 뒤

 

저녁을 먹기위해 유명한 피자리아(Guerrin)에 들렀다.

 

 

 

 

 

 

 

 

 

 

< 젤라또 >

 

 

이탈리아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나라 답게

 

아르헨티나 또한 젤라또가 맛있다고 한다.

 

 

식당 인근에 위치한 곳에서

 

젤라또로 입가심을 한 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셋째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내일은 드디어 파타고이아로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