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U.S.A. (2024) CA

2024.8.11 Monterey & 17 mile drive

alpha aurigae 2024. 9. 9. 05:45

부모님과 함께하는 베이 지역 관광 셋째날.

오늘은 몬테레이 지역으로 가서 태평양 바닷가를 즐기기로 했다.

 

 

2년전 캘리포니아 1번국도를 따라 LA로 향할때 잠시 들렸던 곳이긴 하지만,

당시 시간에 쫓겨 아쉬었던 기억이 있었기에 

오늘은 조금 더 여유있게 돌아보기로 했다.

 

 

 

< Cannery Row >

 

 

주말이라 그런지 Monterey 주변에서부터 교통체증이 좀 있었는데,

south bay를 출발한지 2시간 반정도가 걸려서 몬테레이에 도착했다.

 

개인적으로 몬테레이에 올때마다 야생 해달을 보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우선 Otter Point에서 해달을 잠시 구경하고

(야생동물이라 항상 있는건 아니지만 otter point에서는 보통 2~3마리 정도는 볼 수 있다. 

다만 먼발치에서 해엄치는게 보이는 것이므로 실망할 수도 있음)

몬테레이를 대표하는 cannery row로 향했다.

 

2년전 방문을 추억하며 시내를 잠시 거닐다 

Sea Harvest Restaurant & Fish Market에서 가볍게 해산물 요리로 점심 식사를 한 뒤,

17 mile drive로 향했다.

 

 

< Moss Beach >

 

 

17 mile drive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pebble beach 골프장 주변으로 조성되어 있는 유료 드라이브 코스인데

다른곳 보다 조금 더 잘 정비되고 관리되어 있기는 하지만

사실 돈 내고 갈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지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골프장 주변 사유지이므로 출입을 통제할수도 있겠지만

소액의 돈을 내면 관광할 수 있게 개방해두었다는 점에서

유료도료를 나쁘게 보기만 할 이유는 없는것 같기도 하다.

 

 

 

 

 

 

 

 

< Bird Rock >

 

2년전 방문시와 비교하면 날씨가 조금 흐려서 아쉽기도 했지만

다시 찾은 17 mile drive에서 바라본 태평양 바다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 Lone Cypress >

 

페블비치 기념품샵을 끝으로

드라이브를 마무리 한 뒤,

사우쓰베이로 다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