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7(월) 아이슬란드 Day 7 - 북동부(Seydisfjordur - Vopnafjordur - Dettifoss - Sellfoss - Akureyri)

 

 

 

 

 

 

 

< 양과 함께 맞이하는 아침 >

 

 

 

오늘의 일정은 북동부 관광 후

 

아이슬란드 제2의 도시인 아쿠레이리에서 숙박을 하는 것이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일정.

 

아쿠레이리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지역 또한 관광 포인트들이 많이 있는데

 

어차피 아쿠레이리에서 3박을 할 예정이었으므로

 

오늘은 아쿠레이리에 늦게 도착하더라도 북동부 지역을 충실히 볼 계획이다.

 

 

 

 

 

 

 

 

 

 

 

< 세이디스피에르뒤르 가는 길 >

 

 

 

첫 번째 목적지는 동부지방의 작은 마을 세이디르피에르뒤르.

 

숙소에서 직선거리는 20km 정도 밖에 안되지만

 

피요르드 해안을 돌아 가야되기 때문에 운전거리는 90km에 이른다.

 

 

절벽을 낀 산을 넘어가는 길이 장관인데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배경이 되는 장소라고 한다.

 

 

 

 

 

 

 

 

< 세이디스피에르뒤르 1 >

 

 

 

인구 1000명도 되지 않는 작은 북유럽 마을인데

 

피오르드 해안가 사이 자리잡은 색색깔의 집들 덕분에

 

아기자기하고 예쁜 경치를 즐길 수 있었다.

 

 

 

 

 

 

< 세이디스피에르뒤르 2 >

 

 

 

가볍게 마을 구경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동부(세이디스피에르뒤르)에서 북부(아퀴레이리)로 이어지는 1번 고속도로는

 

섬 내부를 관통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링로드 투어의 경우

 

동부 해안가 관광은 세이디르피에르뒤르에서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다.

 

 

이대로 끝내기는 자못 아쉬워서

 

북동부 해안가의 작은 마을 한곳(보프나피에르뒤르)을 더 가 보기로 결정.

 

메인도로를 벗어나는 루트이다보니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한다.

 

 

 

 

 

 

< 운전 중 >

 

 

 

비포장도로를 따라 높은 언덕을 몇 번 넘어야 했는데

 

덕분에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 잠시 휴식 >

 

 

 

 

 

 

 

 

 

 

 

< 보프나피에르뒤르 >

 

 

힘들게 도착한 보프나피에르뒤르 마을은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길 따라 위치해있는 몇개의 집이 전부;;

 

마을을 보기보다는 마을까지 이어지는 길을 감상하는데 의의를 둬야할 것 같다.

 

 

먼 길을 운전해야 했으므로

 

주유소 이용 후 곧바로 다음 목적지인 데티포스로 이동.

 

 

 

 

 

 

< 데티포스 계곡 >

 

 

 

북부지역에 위치한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데티포스.

 

영화 프로메테우스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역시 1번도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으므로 비포장도로를 달려야하는데

 

경사가 없는 평탄한 지역이라 운전하기는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 데티포스 1 >

 

 

주차장에서 계곡을 향해 걸어가다보면

 

오른쪽으로 계곡 하류가 펼쳐지고

 

왼편으로 폭포가 보이기 시작한다.

 

 

 

 

 

 

 

 < 데티포스 2 >

 

 


엄청난 수량을 자랑하는 데티포스.

 

 

동쪽과 서쪽 양 쪽에서 관광할 수 있는데

 

양 방향을 이어주는 다리가 없으므로

 

차로 굉장히 먼 거리를 돌아야 한다.

 

우리가족은 접근이 상대적으로 용이했던 동쪽편에서만 보고 이동했다.

 

 

 

 

 

 

 < 셀포스 1 >

 

 

 

데티포스에서 조금 더 상류를 향해 걸어가면 셀포스가 보인다.

 

낙차는 작지만 U자형으로 생긴 넓은 면적 전체에서 물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셀포스 2 >

 

 

 

 

 

 

 

 

 

 

 

< 운전 중 >

 

 

 

데티포스와 아쿠레이리 사이에는

 

미바튼 화산/온천지대 등 많은 관광 포인트들이 위치해 있다.

 

동부 해안가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탓에

 

미바튼은 내일 다시 돌아오기로 하고

 

아쿠레이리로 이동.

 

 

 

 

 

 

< 미바튼 온천지대 >

 

 

 

 

 

 

 

 

< 운전 중 >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보니 다시 해안가가 나왔다.

 

피오르드 지형으로 형성된

 

깊고 뾰족한 만의 반대편에 아쿠레이리가 위치해 있다.

 

 

 

 

 

 

 

 

< 바다 건너로 아쿠레이리가 보이기 시작 >

 

 

 

 

아쿠레이리에서 첫 2박을 하게 될 숙소는 아쿠레이리 북쪽 Hjalteyri에 위치해 있었다.

 

시내에서 10km 이상 떨어진 시골에 위치한 곳에 궂이 숙소를 잡은 이유는 가성비가 탁월했기 때문.

 

 

여름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슬란드 물가를 감안했을 떄 믿기지 않을 수준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했는데

 

2박에 600유로 수준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가격만 보면 저렴해보이지 않을수도 있지만

 

우리가 묵었던 곳은 2bedroom 아파트(조식포함)였으며

 

면적이 자그마치 100제곱미터였다!

 

 

 

 

 

 

 

 

 

< Apt. Hotel Hjalteyri >

 

 

10시에 가까운 늦은 시간 도착해서 피곤한 상태였지만

 

기대이상으로 좋았던 숙소 덕분에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 Apt. Hotel Hjalteyri >

 

Posted by alpha aurig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