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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8 한라산, 제주도 (2012)
여행기/Jeju (2012)2012. 3. 18. 15:24
조금은 갑작스럽체 추진된 한라산 등반.
어머니께서 '제주도를 몇 번이나 갔음에도 백록담을 못본게 아쉽다'고
몇 차례 말씀하시긴 했지만
이번 여행은 좀 갑작스런 감이 있다;;

너무 갑작스러웠는지 숙소 사정이 여의치 않아
2주 뒤로 일정 변경.


부모님과 누나는 1월 26일 오전 부산에서 제주도로,
나는 26일 밤 서울에서 제주도로 떠났다.



< 한라산 등반 안내도 (성판악 코스) >

우리가 택한 성판악 코스.
산 중턱의 성판악까지 차를 가지고 간 뒤 백록담을 향하는데
비교적 평탄한 코스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듯.

안내도 상으로는 올라가는데 4시간 반 정도 소요되지만,
걸음이 느린 우리가족에게는 7시간 이상 소요된 난코스였다;;;
(아침 7시경 등반 시작 - 오후 6시 넘어서 성판악 도착)


날씨 운이 따른 덕분인지,
전날까지 펑펑 쏟아진 신선한(?) 눈이 높게 쌓여 있었기때문에
별로 미끄럽지 않았으며, 오히려 경사가 완화되어 편한 감이 있었지만,
중간 중간에 위치한 몇몇 난코스 떄문에라도 아이젠이 없으면 힘들것 같다.

아래는 등반 중간중간에 찍은 한라산 풍경.




< 눈 덮인 등반로 >





< 정상이 보인다! >




< 잠시 숨 돌리며 내려다본 풍경 >

 

< 백록담 원정대 >



< 눈 덮인 백롬담 >


 

< 정상에서 가족사진 한 컷 >





< 정상에서 독사진 한 컷 >



< 내려오는 길.  눈 위에 흔적을 남기다 >




< 눈 덮인 나무 아래 >


한라산 등반을 마친 다음날.
숙소도 옮길겸 해서 제주도를 반바퀴 돌기로 했다.
한화리조트 - 쇠소깍 - 섭지코지 - 대명리조트로 대강의 방향을 정하고 출발~



< 산 중턱.  멀리 한라산 정상이 보인다 >



 

< 물 빛이 아름다웠던 쇠소깍 >





< 쇠소깍에서 카누 타는 부모님 >


 


< 바람이 너무 강했던 섭지코지 >



< 성산일출봉을 배경 삼아..>



그렇게 제주도 반바퀴를 돈 뒤

오후 8시경

월요일에 출근 안해도 되는 가족들을 뒤로한 채

홀로 서울행 비행기에 올랐다;;;

Posted by alpha aurig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