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U.S.A. (2018), OH - TX - OR - Washington'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9.06.25 Day 6.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CO)
  2. 2019.06.25 Day 5. Seattle (WA) 1
  3. 2019.06.25 Day 4. Olympic NP (WA)
  4. 2019.06.25 Day 2, 3 Olympic NP (WA)
  5. 2019.06.24 Day 1, 2. Portland (OR)

2018.5.16(수)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CO) 

 

 

 

 

 

 

 

 

 

 

< Seattle -> Denver >

 

 

 

3박 4일간의 캠핑카 여행을 마치고

 

보스턴으로 돌아가는 길에 궂이 직항을 타지 않고 덴버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택한것은

 

미국을 떠나기 전 한 곳이라도 더 가보고 싶었던 욕심 때문이었다.

 

 

 

 

한번도 가보지 못한 콜로라도 주의 중심도시 덴버는

 

미국 중부 항공교통의 허브역할을 겸하고 있었던데다가

 

가까운 거리에 유명한 로키산맥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었기에

 

경유지로 완벽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 로키산맥국립공원 가는길 >

 

 

 

화요일 밤에 도착해서 덴버 시내에서 1박을 한 뒤,

 

수요일 아침부터 렌트카를 몰고 덴버 북쪽에 위치한 로키산맥국립공원을 향했다.

 

 

 

해발 4,000m 대의 고봉들이 즐비한 고산지대인 탓에

 

5월임에도 멀리서부터 설산이 보였다.

 

 

 

 

 

<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지도 >

 

 

 

 

 

공원을 둘러볼 시간이 하루(사실상 반나절)밖에 없었던 탓에

 

서쪽으로 들어가서 Bear Lake 주변을 간단히 돌아본 뒤,

 

 

산맥을 가로지르는 Trail Ridge Road를 따라

 

차량으로 진입 가능한 곳까지 올라가본 뒤 다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5월임에도 눈이 많이 남아있어

 

차량 통제 구간이 많았던게 아쉬울 다름이다. 

 

 

 

 

 

 

 

< 국립공원 진입 >

 

 

 

 

덴버에서 올 경우

 

국립공원 서쪽에 위치한 Estes Park를 거쳐

 

Beaver Meadows Visitor Center 방향으로 진입하는게 가장 편리하다.

 

 

1년 내내 출입 가능한 출입구이기도 하고..

 

 

 

 

 

 

 

< 곰 호수.  Bear Lake >

 

 

 

첫 번쨰 목적지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Bear Lake.

 

호수 자체도 매력적이지만

 

로키산맥 국립공원의 많은 트레일이 시작되는 거점 지역이기도 하다.

 

 

 

 

 

 

 

 

 

< Bear Lake >

 

 

인파가 몰린 탓에 주차하느라 고생 좀 하고

 

힘들게 올라간 Bear lake 주변은 여저니 눈에 덮인 지역이 많았다.

 

 

 

 

 

 

< Bear Lake >

 

 

 

덴버에서 사온 햄버거로 점심을 해결한 뒤,

 

가볍게(라고는 하지만 눈이 많아서 결코 쉽지는 않았던) 호수 주변을 한바퀴 돌고

 

주변 트레일을 따라 Emerald Lake로 향했으나...

 

 

여전히 많은 눈이 쌓여있는데다가

 

눈이 녹기 시작하면서 질퍽거리는 하이킹 구간이 많아 영 걷기가 쉽지 않았다.

 

 

과감하게 트레일은 포기하고

 

차를타고 북쪽 고산지대로 이동했다.

 

 

 

 

 

 

< 풍경 >

 

 

 

중간 중간 경치좋은 곳에서 쉬어가면서

 

 

 

 

 

 

 

 

< 풍경 >

 

 

대략 해발 10,000ft(약 3,000m)가 넘는 지점까지 올라왔다.

 

 

 

로키산맥 국립공원 북쪽에 위치한 Trail Ridge Road의 경우

 

산맥을 동서로 관통하는 도로이기 때문에

 

가장 높은 지점은 약 12,000ft(약 3,700m)까지 도달하게 되지만

 

고도가 높다보니 겨울철에는 폐쇄되는 여름에만 이용 가능한 도로이다.

 

 

5월 중순에 방문했음에도

 

아직 고지대에 눈이 많이 쌓여있는 관계로

 

해당 지점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 Rainbow Curve Overlook >

 

 

 

 

 차량으로 접근 가능한 곳은 Rainbow Curve 전망대까지였다.

 

 

 

 

 

 

 

< Rainbow Curve Overlook >

 

 

 

물론 이곳에서 보는 전망도 멋있었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아서 두리번거리다보니...

 

 

 

 

 

 

< 길 폐쇄 >

 

 

 

사람들이 폐쇄된 길 넘어서 자유롭게 하이킹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막힌 길 >

 

 

 

차량 통행만 통제하지

 

사람들의 통행은 막지 않는 모양이었다.

 

 

 

 

 

 

 

 

 

< 하이킹 >

 

 

 

 

사실 차량이 다니는 아스팔트 도로 주변은 거의 완전하게 제설작업이 마무리된 모습이었기에

 

조금 더 높이 올라가보고 싶은 욕심에 길을 따라 하이킹을 시작했다.

 

 

 

 

 

< 하이킹 >

 

 

 

한참을 걸어 올라가다보니 Ute Trail이라는 새로운 트레일의 시작지점에 도착할 수 있었다.

 

 

 

 

 

 

 

 

 

< Ute Trail 시작점 >

 

 

 

 

 

 

 

 

 

 

 

 

< Ute Trail >

 

 

 

트레일을 따라 조금 더 걸어보았으나

 

어차피 주차장 위치상 트레일을 끝까지 걷고 돌아오는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에

 

적당히 포기하고 하산을 시작했다.

 

 

 

 

 

 

 

 

 

 

 

 

 

 

< 하산 풍경 >

 

 

 

잘 정비된 아스팔트길을 따라 내리막을 걷는건 쉬운 일이었고...

 

 

 

 

 

 

 

 

 

< 다시 돌아온 Rainbow Curve Overlook >

 

 

 

그렇게 Rainbow Curve 전망대까지 돌아온 뒤

 

차를 몰고 덴버공항으로 향하며

 

짧았던 로키산맥국립공원 여행을 마무리했다.

 

 

 

 

 

 

'여행기 > U.S.A. (2018), OH - TX - OR - Washingt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5. Seattle (WA)  (1) 2019.06.25
Day 4. Olympic NP (WA)  (0) 2019.06.25
Day 2, 3 Olympic NP (WA)  (0) 2019.06.25
Day 1, 2. Portland (OR)  (0) 2019.06.24
Posted by alpha aurigae

2018.5.15(화)  Seattle (WA) 

 

 

 

 

 

 

 

 

 

< 4일간 아늑한 숙소가 되어준 Jucy 캠핑카 >

 

 

 

캠핑카여행 마지막날이다.

 

오늘의 일정은 올림픽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대도시인 시애틀에 들렀다가

 

국경을 넘어 밴쿠버를 거친 뒤 캠핑카를 반납하면 된다.

 

 

물론 급하게 조인하느라 유학생이 국경을 넘기위한 필수품인 I20를 챙겨오지 않은

 

2명은 시애틀에서 하차하고

 

남은 1명이서 반납할 예정이긴 하지만;;;

 

 

 

4일간 기대 이상으로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준 Jucy 캠핑카를 깨끗이 치운 뒤

 

차를 타고 마지막 목적지인 시애틀로 향했다.

 

 

 

 

 

 

 

 

< Bainbridge Ferry Terminal >

 

 

 

복잡한 해안선으로 구성된 올림픽 국립공원 북쪽방향에서

 

시애틀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차량을 통째로 운반해주는 페리가 운영되고 있었기에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생각보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했다.

 

 

 

 

 

 

 

 

< 시애틀 도착 >

 

 

 

 

그렇게 배를 타고 시애틀에 도착.

 

 

밴쿠버까지 넘어가려면 시간 여유가 많은 편이 아니었기에

 

시애틀에서는 가볍게 도심지만 돌아보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 스타벅스 1호점 >

 

 

 

 

다들 시애틀 도시 관광에 큰 흥미가 없었기에

 

그냥 기념품이나 사자는 생각으로 들린 스타벅스 1호점.

 

 

1호점의 상징성 때문인지 많은 관광객이 몰려 있었다.

 

 

 

 

 

 

< 스타벅스 1호점 >

 

 

 

 

머그잔 하나 사고

 

커피 한잔 마신 뒤

 

Pike Place Market을 돌아보았다.

 

 

 

 

 

 

 

< Pike Place Market >

 

 

 

그렇게 가벼운 시내 관광을 마치고

 

인근 애플서비스센터에서 바다에 빠진 아이폰 교환을 진행한 뒤,

 

시애틀 공항에서 4일간의 캠핑카 여행을 마무리했다.

 

 

 


 

'여행기 > U.S.A. (2018), OH - TX - OR - Washingt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6.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CO)  (0) 2019.06.25
Day 4. Olympic NP (WA)  (0) 2019.06.25
Day 2, 3 Olympic NP (WA)  (0) 2019.06.25
Day 1, 2. Portland (OR)  (0) 2019.06.24
Posted by alpha aurigae

2018.5.14(월)  Olympic National Park

 

 

 

 

 

 

 

 

 

< Olympic National Park 지도 >

 

 

 

 

올림픽 국립공원은 미국내 다른 국립공원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큰 규모를 자랑한다.

 

덕분에 하루만에 주요 포인트를 둘러보는건 불가능하며,

 

최소 2~3일의 시간은 투자할 것을 권하고 싶다.

 

 

우리 일행의 경우 첫날 남서쪽 Quinault 호수에서 시작해서 (Spruse Tree),

 

서쪽 태평양 연안을 둘러보고,

 

서쪽 HOH Rain Forest Visitor Center를 중심으로 온대우림 지역을 돌아본 뒤,

 

북서쪽 Lake Crescent 호수에서 1박,

 

 

둘쨋날은 공원 북쪽을 돌아보며

 

Hurricane Ridge Visitor Center를 중심으로

 

고산지대 하이킹 후 1박,

 

 

셋째날 시애틀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둘러보았는데

 

밀림부터 해안가, 고산지대에 이르기까지 올림픽 국립공원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기에

 

만족스러운 루트였던 것 같다.

 

 

 

 

 

 

 

 

< Lake Crescent >

 

 

 

캠핑 3일째.

 

호숫가에서 맞이하는 상쾌한 아침이다.

 

 

 

 

 

 

 

< Lake Crescent >

 

 

 

개인적으로 미국 공원들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나라와 달리 자유도(?)가 높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금만 위험해보이면 '금지' 푯말이 보이는게 일상인데

 

미국 국립공원들의 경우 대게 '니가 책임져라'는 스탠스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 호숫가 또한 마찬가지.

 

수영금지가 아닌 'Swim at your own risk'였다.

 

 

 

 

 

< Lake Crescent >

 

 

 

그래서 우리는 아침 샤워 대신 수영을 했다.

 

5월 중순이었지만

 

물이 얼음장같이 차가웠기 때문에 오래 버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상쾌하긴 했던것 같다.

 

 

 

 

 

 

< 아침식사 >

 

 

경치 좋은 캠핑장에서 가볍게 아침을 해결하고

 

 

 

 

 

 

< 산책 >

 

 

 

호숫가를 가볍게 돌아본 뒤

 

차를 몰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 Maddison Falls >

 

 

 

 

Hurricane Ridge 가는 길목에 위치한 작은 폭포를 둘러본 뒤,

 

 

 

 

 

 

 

 

< 산 >

 

 

 

 

 

조금 더 달리다보니 눈 앞에 눈 덮인 산봉우리가 보인다.

 

 

올림픽 국립공원은 미국내 다른 산동네 대비

 

그리 높은 고산지대는 아니지만

 

(높아도 보통 2,000m 수준이니까)

 

고위도 지방이다보니 5월까지 눈덮인 산들이 존재하는 모양이다.

 

 

 

 

 

< 공원 출입 >

 

 

 

공원 외곽으로 돌다보니

 

공원 출입이 몇번째인지;;;

 

 

 

 

 

 

 

 

< Hurricane Ridge Visitor Center >

 

 

구불구불한 산길을 차를 몰고 올라온 끝네 

 

올림픽 공원 내 산악지대 하이킹의 베이스인 Hurricane Ridge 방문자 센터에 도착했다.

 

 

벌써 눈덮인 고산들이 눈높이에 위치해있다.

 

 

 

 

 

 

 

 

< Hurricane Hill Trail >

 

 

 

아직 눈덮은 지역이 많아 위험한 구간이 많다는 레인저의 안내를 참고해서

 

그래도 눈이 많이 녹은 덕분에 접근성이 좋은 Hurricane Hill Trail을 걷기로 했다.

 

 

Hurricane Hill은 해발 1,755m의 높이를 자랑하는데

 

가장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가장 북쪽방향에 위치해있다보니

 

북쪽으로 가리는 산 없이 탁 트인 전망이 펼쳐져서 좋았던 것 같다.

 

 

 

 

 

< 하이킹 중 >

 

 

 

 

 

 

 

 

 

 

< 하이킹 중 >

 

 

 

 

아직 눈이 녹지않은 구간이 많다보니

 

일견 위험해보이는 구간들도 존재했다.

 

 

역시 그렇다고 출입이 통제되지는 않았고

 

자신의 책임하에 통행이 가능했다.

 

 

 

 

 

 

< 하이킹 중 >

 

 

 

일정시점 이후부터는

 

고산지대 능선을 타고 걷다보니

 

사방으로 훌륭한 경치가 펼쳐졌다.

 

 

 

 

 

 

 

 

< 하이킹 중 >

 

 

 

작은 야생동물들도 볼 수 있었고...

 

 

 

 

 

 

 

< 하이킹 중 >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정상에 도착했다.

 

 

 

 

 

 

 

 

 

 

 

< 정상 도착 >

 

 

 

 

정상에 도착하면

 

북쪽으로 바다가 보이고,

 

바다건너 육지까지 볼 수 있다.

 

 

저 바다가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이루며

 

바다 건너 보이는 곳은 캐나다 영토이다.

 

 

 

 

 

 

 

 

 

 

< 하산 >

 

 

 

 

사실 정상이라고 특별한 점은 없었기에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내려갔다.

 

 

 

 

 

 

 

 

 

< 야생동물 >

 

 

 

Hurricane Ridge 관광센터를 지나

 

다시 차를 몰고 산 아래로 향했다.

 

 

 

 

 

 

 

 

 

< Dungeness Wildlife Refugee >

 

 

 

고산지대에서 차를 몰고 쭉 북쪽으로 향하다보니 어느덧 북쪽 해안가에 도착했다.

 

캠핑장을 찾아볼까 하고 돌아다니다 들르게 된 작은 공원.

 

Dungeness County Park이니까, 도시 단위에서 공원으로 지정된 작은 규모의 공원인 셈이다.

 

 

 

 

 

 

 

 

< Dungeness County Park >

 

 

 

 

국립공원도 주립공원도 아닌 카운티공원이니

 

규모는 작았지만

 

길게 늘어선 해안사구와 멀리 보이는 고산지대 덕분에

 

꽤나 멋있는 경치를 볼 수 있었다.

 

 

 

 

 

 

< Dungeness County Park >

 

 

 

 

 

 

 

 

 

 

 

 

 

< Sequim Bay State Park 캠핑장 >

 

 

 

이틀동안 숲속(?)에서 캠핑을 했으므로

 

마지막날은 바닷가 근처에서 캠핑을 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돌아보다 찾은 Sequim Bay 주립공원.

 

 

 

마지막날 저녁은 맛있는걸 먹자는 생각으로

 

근처 식당에서 오랜만에 제대로된 식사를 즐긴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여행기 > U.S.A. (2018), OH - TX - OR - Washingt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6.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CO)  (0) 2019.06.25
Day 5. Seattle (WA)  (1) 2019.06.25
Day 2, 3 Olympic NP (WA)  (0) 2019.06.25
Day 1, 2. Portland (OR)  (0) 2019.06.24
Posted by alpha aurigae

2018.5.12(토) ~ 13(일)  Olympic National Park

 

 

 

 

 

 

 

 

 

 

 

< Porter Creek Campground, WA >

 

 

 

캠핑카를 픽업하고

 

월마트에서 필요한 장비들을 구입하고 나니

 

이미 시간이 꽤 많이 흘렀다.

 

이래도 올림픽국립공원까지 가기는 힘들것 같아

 

중간 지점에 위치한 Poter Creek 캠핑장에서 일박을 하기로 결정.

 

 

(참고로 캠핑문화가 발달해서 그런지

 

미국 북서부 지역의 경우 캠핑장이 굉장히 많았다.

 

꼭 국립공원 내부가 아니더라도

 

주요 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 곳곳에 캠핑장이 많이 있었기에

 

우리의 경우에도 그냥 구글맵에서 캠핑장 찍은뒤 그 중 좋아보이는곳에 짐을 풀었다..)

 

 

 

 

 

 

 

< 첫 번째 식사 >

 

 

 

 

숲속에 위치한 덕분에

 

급하게 잡은 곳 치고는 숲도 좋았고 앞의 계곡물도 좋아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무엇보다도 가격도 무료였음

 

 

 

월마트에서 장봐온 식자재를 활용해서 가볍게 햄버거를 조리해먹으며

 

캠핑 분위기를 한껏 즐긴 뒤

 

차량으로 기어들어가 캠핑카여행 첫날을 마무리했다.

 

 

 

 

 

 

< Lake Quinault >

 

 

 

둘쨋날 아침.

 

조금 더 달려서 드디어 주목적지인 올림픽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처음으로 들린 곳은 남서쪽에 위치한 Quinault 호수였는데,

 

호수도 멋있었지만 세계에서 가장크다고 알려진 Spruce 나무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 세계에서 가장크다고 알려진 Spruce 나무 >

 

 

이 나무가 얼마나 큰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면..

 

 

 

 

 

 

 

 

 

< 세계에서 가장크다고 알려진 Spruce 나무 >

 

 

이렇게 사람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다.

 

 

 

 

 

 

미국의 다른 국립공원들과 마찬가지로 Olympic National Park도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고

 

덕분에 공원 출입구도 여러방향으로 위치해있었다.

 

우리의 경우 101번 국도를 따라 공원 남서쪽에서 시작해서

 

시계방향으로 조금씩 돌아보면서 북동쪽에 위치한 시애틀로 나가는 방향으로 돌았다.

 

 

 

 

<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Trail >

 

 

 

공원이 태평양과 인접한 지역에 위치해있는 탓에

 

엄밀히 따지면 공원 경계 밖이지만

 

공원을 따라 이동하는 도중 태평양 해안도 즐길 수 있었다.

 

 

 

 

 

 

 

< 태평양 >

 

 

수온도 차갑고

 

왠지모를 황량한 느낌을 주는 북태평양 바닷가.

 

 

 

 

 

 

 

< 태평양 >

 

 

그래도 해변이니까

 

신발을 벗고 해변을 거닐며 잘 놀았는데...

 

 

 

 

 

 

< 망연자실한 뒷모습;; >

 

 

 

나무위에서 사진찍고 놀다가

 

갑자기 밀려든 바닷물에 소지품이 물에 잠기는 참사가 발생해버렸다.

 

 

다른건 괜찮았지만

 

일행중 한명의 휴대폰이 바닷물에 잠기는 바람에 분위기 급다운;;

 

 

 

 

 

 

< HOH Rain Forest Visitor Center >

 

 

 

그렇게 태평양을 뒤로하고

 

다시 차를 북동쪽으로 돌려 올림픽 공원으로 향했다.

 

 

 

두 번째 포인트는 HOH Rain Forest Visitor Center.

 

올림픽국립공원은 풍부한 강수량 덕분에

 

온대우림(?)이 잘 보전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림이 잘 보존된 지역이라고 한다.

 

 

 

< 강 >

 

 

풍부한 유량을 자랑하는 강가도 멋있었지만

 

 

 

 

 

 

 < 숲 >

 

 

 

더욱 인상깊었던건 식물들로 빽빽히 덮인 숲이었다.

 

 

 

 

 

 

 

 

< 이끼의 전당 트레일 >

 

 

얼마나 강수량이 풍부한 지역이면,

 

트레일 이름이 이끼의 전당이다..

 

 

 

 

 

 

 

< 이끼의 전당 트레일 >

 

 

트레일을 걸어본 소감은...

 

그렇게 이름 붙일만했던것 같다.

 

이끼가 정말 풍부했음;;

 

 

 

 

 

 

 

< Forks >

 

 

그렇게 Hoh visitor center를 뒤로하고

 

다음장소로 이동하던 중 주유를 위해 잠시 들린 마을 Forks.

 

 

친구들 말로는 이곳이 유명 뱀파이어 소설 Twilight의 배경이 된 도시라고!

 

별거없는 작은 도시처럼 보였지만

 

트와일라잇의 유명세 덕분에 꽤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

 

 

 

 

 < Fairholme Campground >

 

 

 

이제는 슬슬 잠자리를 찾아야할 시간이었기에

 

다시금 차를 북쪽으로 돌려 공원 내부로 이동했다.

 

 

몇 군데의 캠핑장을 거친 끝에 드디어 마음에 쏙 드는 캠핑장을 발견.

 

 Lake Crescent 호숫가 근방에 위치한 Fairholme Campground 였다.

 

 

 

 

 

 

 

 < Fairholme 캠핑장 >

 

 

 

 

유료 캠핑장 답게 샤워실도 갖춰져 있었고,

 

무엇보다 호숫가에 한적하게 자리잡은 위치 덕분에

 

캠핑하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여행중 머물렀던 3곳의 캠핑장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 Lake Crescent >

 

 

 

 

 

 

'여행기 > U.S.A. (2018), OH - TX - OR - Washingt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6.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CO)  (0) 2019.06.25
Day 5. Seattle (WA)  (1) 2019.06.25
Day 4. Olympic NP (WA)  (0) 2019.06.25
Day 1, 2. Portland (OR)  (0) 2019.06.24
Posted by alpha aurigae

2018.5.11(금) ~ 5.12(토)  Portland, Oregon

 

 

 

 

 

 

 

 

< 포틀랜드 시내 >

 

 

 

 

그렇게 갑작스럽게 도착한 포틀랜드.

 

2명이서 캠핑카 여행은 어색하지 않을까 조금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다른 친구 1명이 더 합류하기로 하여 3명이 되었다.

 

 

다른 친구의 합류를 기다렸다 출발하기 위해 포틀랜드에서 하루가 뜬 상황..

 

그렇게 갑작스럽게도 이틀간의 포틀랜드 여행이 시작되었다.

 

 

 

 

 

 

 

 

< 나이키 매장 & Biketown 자전거 공유 시스템 >

 

 

 

 

오레곤 주의 주도인 포틀랜드는 사실 조용한 도시이다.

 

깔끔한 유럽식 건축물과 현대적 건축물이 어우러져있는 시내는 차분한 느낌인데

 

(뉴질랜드에서 온 친구 말로는 멜버른과 분위기가 너무 비슷하다고...) 

 

 

차분한 도시 경관과 다르게

 

사실 포틀랜드는 히피문화의 중심지로써 미국에서 나름 힙한 도시로 알려져있다.

 

물론 MBA 학생들 사이에서는 나이키 인턴하면 가게되는 시골마을로 더욱 잘 알려져있다

.

 

하지만 포틀랜드 시내 나이키매장은 특별할게 없었고

 

할일을 원한다면 시골에 있는 나이키본사 매장으로 가야한다고..

 

힙한 브루어리라든지 맛집이라던지 이런곳이 많다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런곳 찾아다니는데 큰 취미가 없을 뿐더러

 

세 번째 친구가 합류하기 전까지는 공통점 전혀 없는 남자 2명의 여행이었기에;;

 

 

 

 

 

< Blue Star Donuts >

 

 

 

그래도 시간은 때워야겠기에

 

첫날은 시내를 돌아보며 시간을 보냈다.

 

첫날은 미국 제일의 도너츠가게라고 알려진 Blue Star Donuts에서 도넛도 먹고,

 

 

 

 

< Japanese Garden >

 

 

 

친구의 취향을 존중해서 Japanese Garden도 가보고 하며서 시간을 떄웠고...

 

 

궂이 평을 해보자면

 

Blue Star Donuts은 맛있긴 맛있었던 것 같고 (여전히 왜 세계 최고인지는 의문이지만)

 

Japanese Garden은 녹지도 좋고 정원도 좋았지만

 

한국인 입장에서 돈주고 들어가는건 아깝다는 생각..

 

 

 

 

 

 

 

< 자전거 투어 중 >

 

 

 

 

 

그렇게 맞이한 이틀째 날 우리가 선택한 계획은 자전거 렌탈이었다.

 

역시 남자끼리 있을때는 활동적으로 움직이는게 나은듯..

 

 

 

 

 

 

 

< 강변 >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포틀랜드 시내는 작은 강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데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종고 경치도 좋았기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기 좋았던 것 같다.

 

 

 

 

 

 

< 강변 >

 

 

 

 

 

그렇게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다가

 

점심 식사를 위해 시내 북쪽에 위치한 미시시피 거리로 이동했다.

 

 

 

 

 

< 미시시피 거리 >

 

 

힙한 포틀랜드 시에서도 요즘 새롭게 각광받는 거리라고 하는데

 

명성(?)에 걸맞게 낮부터 맥주를 마실수 있는 브루워리 하든가

 

왠지 감성적으로 보이는 식당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 미시시피 거리 >

 

 

 

이곳에서 드디어 도착한 세번째 친구를 만나서

 

가볍게 점심을 먹은 뒤 캠핑카를 픽업하러 이동했다.

 

 

 

 

 

 

 

 

 

< Jucy 캠핑카.  촌스러워 보이지만 있을건 다 구비되어 있는 컴팩트 캠핑카임 >

 

 

 

작은 사이즈가 왠지 못미더운 Jucy Camping Car.

 

그래도 지붕위에 달린걸 펼치면 2인용 텐트카 펼쳐지고,

 

뒷쪽 트렁크(?) 문을 열면 간이 주방이 세팅되는 등

 

캠핑에 필요한 기본은 잘 갖춰진 캠핑카였다.

 

 

 

 

 

 

< 오레곤을 넘어서 워싱턴으로 >

 

 

 

 

 

갑작스럽게 캠핑카를 저렴하게 빌릴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누군가가 편도로 사용한 캠핑카를 차고지로 반납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이다.

 

 

 

즉 다른 여행객이 출발지와 목적지가 다른 편도 일정으로 캠핑카를 사용한 경우

 

캠핑카 회사에서는 이 차를 원래 차고지로 가져와야되는데

 

인건비를 지출하는 데신

 

반대 일정으로 여행할 의사가 있는 다른 여행객에게 저렴하게 렌트해주는 형식의 시스템인 것이다.

 

 

발빠른 친구가 이걸 어떻게 알아내고

 

포틀랜드 -> 밴쿠버(차고지) 편도 일정으로 캠핑카를 렌트한 후,

 

급하게 동행을 모집한 것이다.

 

 

너무 늦게 결정된 캠핑카 여행이었던 탓에 일정상 여유도 없었고,

 

무엇보다 나는 캐나다 국경을 넘을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때문에 중간에 합류한 2명은 3박 4일간의 포틀랜드 -> 시애틀 구간만 합류하기로 결정하고

 

원래 국립공원 하이킹을 계획할만큼 자연을 사랑하는 멤버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포틀랜드 -> 시애틀 사이에 있는 올림픽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캠핑카 여행을 하기로 대략의 계획을 세운 뒤

 

12일 토요일 오후 차량을 픽업하고 캠핑카 여행에 나섰다.

'여행기 > U.S.A. (2018), OH - TX - OR - Washingt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6.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CO)  (0) 2019.06.25
Day 5. Seattle (WA)  (1) 2019.06.25
Day 4. Olympic NP (WA)  (0) 2019.06.25
Day 2, 3 Olympic NP (WA)  (0) 2019.06.25
Posted by alpha aurig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