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6.11(일) Isla Isabela, Islas de Galapagos
< 화산 투어 차량 >
오늘은 이사벨라섬의 중앙에 있는 시에라네그라 화산투어를 하는 날이다.
크루즈여행부터 거북이, 이구아나까지
갈라파고스를 대표하는 대부분의 이미지들은 바다와 연관되어 있지만
갈라파고스에는 결코 바다만 있는게 아니다.
오늘은 갈라파고스의 또 다른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화산투어에 참가하기로 했다.
< Sierra Negra 화산으로 가는 길 >
예약된 시간보다 조금 늦게 숙소에 도착한 투어차량에 탑승한 후 화산으로 향했다.
< 새 >
가는 길에 선명한 주홍빛을 띈 예쁜새 목격.
< Sierra Negra 화산 입구 >
30여분을 달렸을까..
화산 입구에 도착했다.
여기부터 하이킹 시작.
< 분화구 >
하이킹을 시작한지 1시간여만에 거대한 분화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거대한 규모가 이상적이었음.
< 분화구 2 >
사진 찍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하이킹을 시작했다.
혼자 여행을 다닐때
친구를 만날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의 하나가 투어에 참석하는 것인데
화산투어에서도 다행히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혼자 여행온 사람이 한 명 있어
사진도 찍어주며 말동무를 할 수 있었다.
< 나무 >
조금 더 걸다보니 어느덧 식생이 확 바뀌었다.
아직 풀조차 자라지 못한 황량한 토질 위에
강인한 선인장 몇 그루만 서있었음.
< 하이킹 >
시커먼 흙을 가로질러 계속 걸어갔다.
< 또 다른 분화구 >
하이킹 시작 2시간반만에 또 다른 분화구에 도착했다.
처음 분화구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상대적으로 최근에 분화한 탓인지 아직 풀이 자라나지 않아
토지의 다양한 색감을 볼 수 있었음.
< 점심식사 >
이곳에서 가볍게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방향을 돌려 출발지로 향했다.
< 화산 >
다시 황량한 돌밭을 지나
< 선인장>
선인장을 지나
< 풀밭 >
풀밭을 지나
하이킹을 마쳤다.
총 4시간반 정도 소요되었으며,
경사도 얕았고 특별한 난코스도 없었기에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였던 것 같다.
그렇게 하이킹을 마치고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카약을 타기 위해 다시 해변으로 향했다.
< Tintoreras 카약킹 >
이사벨라섬의 중심도시인 푸에르토비야밀 남쪽으로
작은 섬(이라기 보다는 암초)들이 위치해 있는데
그 주변을 작은 카약을 타고 돌아보는 것이다.
큰 볼거리가 있다기보다는
갈라파고스에서 카약킹도 했봤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바다사자 >
그렇게 카약킹까지 예정된 일정을 마치고
나름 빡셌던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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