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6.15(목) Isla San Cristobal, Islas de Galapagos -> Quito, Ecuador  

 

 

 

 

 

 

 

 

 

< 푸에리토 바케리노 모레노의 아침 >

 

 

 

6박7일간의 갈라파고스 여행이 끝을 향해간다.

 

갈라파고스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오늘 하늘은 눈부시게 푸르다.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해변 휴양지에서는 날씨가 풍경에 큰 영향을 주는데

 

그동안 갈라파고스에서는 흐린 날이 많아 아쉬울때가 많았었다.

 

다행히 오늘 그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것 같다.

 

 

 

1시 비행기로 출발 예정이었는데,

 

공항이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었으므로

 

오전은 온전히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마을 버스 >

 

 

 

 

오늘 오전은 마을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는 

 

산크리스토발섬을 대표하는 라 로베리아 해변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 해변으로 가는 길 >

 

 

 

 

작은 마을이었기에

 

마을을 벗어나 걷다보니 공항이 보였고

 

공항을 지나 조금 더 해안가로 향하다보니 해변이 보이기 시작한다.

 

 

 

 

 

 

 

 

< La Loberia >

 

 

 

 

 

해변의 백사장은 산타크루즈섬의 토르투가 해변이 더 크고 멋있었지만

 

라 로베리아 해변 또한 적지 않은 길이를 자랑했으며,

 

검은 화강암들이 해변 양끝에 분포하고 있어 개성있는 모습을 보였다.

 

 

 

 

 

< 바다사자와 이구아나 >

 

 

역시 이곳에서도

 

갈라파고스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바다사자와 이구아나를 볼 수 있었다. 

 

 

 

 

 

 

< 현지인에게 사진을 부탁하면 항상 구도가 아쉽다 >

 

 

 

동물들을 구경하며 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향했다.

 

 

 

 

 

 

 

 

 

 

 

< 트레일 >

 

 

 

해변 남쪽으로는 절벽으로 향하는 900m 트레일이 있었다.

 

 

이곳에서 붉은색 부비를 볼 수 있다는 호스텔 주인장의 추천이 있었기에

 

천천히 트레일을 걸었다.

 

 

 

 

 

 

 

< 가까이서 보면 귀여운 이구아나 >

 

 

 

검은색의 이구아나가 검은색 화강암 사이에 은폐엄폐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에

 

혹시나 밟는 불참사를 피하기 위해

 

걸음을 조심해야했다.

 

 

 

 

 

 

 

 

 

< 낮은 언덕위로 조성된 트레일 >

 

 

절벽으로 향하는 트레일이라고는 하지만

 

얕은 언덕위로 트레일이 나 있었기에

 

걷는건 전혀 힘들지 않았다.

 

 

멀리 내려다보이는 라 로베리아 해변은 푸른 하늘과 어울려 시원한 뷰를 제공해준다.

 

 

 

 

 

 

 

< 붉은발 부비 등장 >

 

 

 

트레일 끝에 다다를 무렵, 드디어 붉은발 부비가 등장했다.

 

새를 잘 모르지만

 

이사벨라섬의 푸른발 부비와는 발 색깔이 확연히 달랐으니;;

 

다행히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 붉은발 부비 발견 기념 >

 

 

 

 

 

 

 

 

 

 

 

 

< 근접샷 >

 

 

 

새들이 절벽 부근에 위치해있다보니

 

사실 완전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는데,

 

약 10년전 몽골 여행을 준비하던 당시

 

광각줌이 가능한 카메라를 구입했던 덕분에

 

꽤나 선명한 사진을 남길수 있었다.

 

 

 

부피만 크고 성능이 예정같지 않은 오래된 카메라인데

 

이럴때는 참 돈값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핸드폰을 도난당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더욱;;;

 

 

 

 

 

 

 

< 트레일 끝 >

 

 

 

더 가까지 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트레일은 여기서 끝이었다.

 

 

 

 

 

 

 

< 부비때 >

 

 

 

눈앞에 위치한 절벽에 붉은발부비가 때로 위치해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던 것 같다;;

 

 

 

 

 

< 새 >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돌려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 바다사자도 햇빛은 싫은 모양이다 >

 

 

로베리아 해변을 거쳐

 

다시 숙소로 이동한 뒤,

 

짐을 찾아 공항으로 이동했다.

 

 

사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긴 했지만 짐이 있다보니 택시를 탔는데

 

USD1.5불 나왔음.

 

 

 

 

 

 

 

< 산크리스토발 공항 >

 

 

 

공항은 정말 작은 규모였는데,

 

그래도 이곳 푸에르토 바케리노 모레노가 크루즈여행의 기점으로 인기있다보니

 

(발트라섬보다는 공항과 항구가 가까워서 인듯)

 

운항되는 항공편수는 꽤 많다고 한다.

 

 

 

 

 

< 비행기 탑승 >

 

 

 

1시 20분, 산크리스토발에서 과야킬로 향하는 Aero Galapagos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7일간의 갈라파고스 여행을 마무리했다.

 

 

비행기는 1시간 50분 동안 태평양을 건너

 

4시 10분 과야킬 도착 후 40분 동안 스탑오버한 뒤,

 

오후 5시 45분 키토에 도착했다.

 

 

 

 

< 안데스 산맥 >

 

 

 

 

처음 갈라파고스로 갈때까지만 해도 키토를 다시 올지 확실치 않았는데

 

그래도 7일간 섬을 즐기다보니

 

휴대폰 도난의 충격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다.

 

 

키토를 제대로 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기에

 

페루로 떠나기 전 키토에서 이틀을 더 보내기로 하고,

 

 다시 도착한 에콰도르 민박에서 오랜만에 한식을 먹을 뒤

 

이틀뒤 도착하게 될 페루에서의 초반 여행계획을 정리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Posted by alpha aurig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