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Bend -> Sheep Rock Unit & Painted Hill Unit, John Day Fossil Beds NM

-> Prineville -> Newberry Volcanic NM -> Bend -> Shady Cove 

 

 

Bend로 돌아가는 길에 점심식사를 위해 잠시 들린 Prineville.  

이곳을 지나 John Day Fossil Beds NM까지의 구간에는

식당, 주유소 등 아무것도 없는 완전 시골 구간이다. 

 

미국 시골을 여행하다보면 마땅한 식당이 없어 끼니를 해결하는게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왠만큼 작은 도시에도 햄버거 맛집이 한곳 쯤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Tastee Treet또한 그런 곳이었다. 

시골치고 가격이 쎄긴 했지만, 손님들이 붐비는걸로 봐서는 동네 맛집인듯 했다.

 

 

 

 

Bend를 지나 도착한 오늘 세 번째 방문지는 Newberry National Volcanic Manument이다.

 

 

 

사전 조사없이 들린 곳인데

막상 와보니 꽤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곳인 듯 했다.

 

시간 여유가 없어 아쉽지만 남쪽의 호수들은 방문하기 힘들고

Lava lands visitor center 주변만 둘러보기로 했다.

 

 

 

간발의 차이로 lava butte lookout으로 가는 마지막 셔틀을 놓쳤다.

 

걸어서가면 1시간이 걸린다는데

산불로 어차피 멀리 풍경이 잘 보이지는 않는 상황이므로

lookout 대신 가까운 Molten Land trail를 걸어보기로 했다.

 

 

 

 

Trail of the Molten Land는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지대를 따라 조성된 트레일이었는데

이색적인 풍경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곳곳에 친절한 설명자료도 설치되어 있다.

 

 

 

트레일 끝에 위치한 전망포인트.

산불의 영향으로 멀리 보이는 풍경이 못내 아쉽다.

 

 

 

 

용암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부터는 침엽수림이 빽빽하게 조성되어 있다.

 

 

 

침엽수립을 따라 Trail of the Whispering Pines가 조성되어 있다.

 

 

 

잠시 들려본 Deschutes River.

이곳 또한 Newberry National Volcanic Manument의 일부이다.

 

 

 

주변 대도시(?)인 Bend와 가까운 곳이 위치한 탓인지

지역 주민들이 이곳 강가로 많이 놀러나오는 듯 했다.

 

 

 

 

 

 

 

 

 

숙소인 Shady Cove는 남쪽으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해있지만,

Bend를 너무 못보고 가는게 아쉬워

북쪽으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Bend로 다시 방향을 돌렸다.

 

 

Pilot Butte State Scenic Viewpoint.

 

 

벤드 전경을 잘 볼수 있는 포인트라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했으나

산불의 영향은 더욱 심해진듯 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가 위치한 Shady Cove를 향해 내려가기 시작했다.

 

 

 

 

OR-97을 따라 내려가다보니

어제 산불로 막혔던 구간을 지나야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도로가 통제되지는 않았다.

 

 

 

 

 

 

 

138번 도로로 진입하니 멀리 산불의 흔적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10마일 앞에 산불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문은 긴장감을 가중시켰다.

 

 

다행히 앞서가는 차가 있어 열심히 따라가기 시작했다.

 

 

 

한참 직진하다가 산불때문에 쫄리기 시작할 때쯤

다행히 좌회전을 해서 230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남쪽으로 열심히 달리다보니

산불의 영향권을 벗어난듯 공기가 조금씩 좋아지는게 느껴진다.

 

 

 

이곳은 Rogue Umpqua Scenic Byway라고 한다.

 

 

 

 

 

 

 

산을 넘어 더 남쪽으로오니

오랜만에 멀리 구름과 산이 보인다.

 

 

 

 

 

Shady Cove에 위치한 Riverfront Lodge에 도착.

 

 

 

 

낡은 숙소지만

저렴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강가에 위치해있어 예약한 곳이다.

 

 

 

 

조금 걸어가니 강가에 위치한 휴식공간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 잠시 앉아있고 싶었지만, 배가 고파서 옆에 위치한 식당으로 이동했다.

 

 

 

숙소 옆에 위치한 Mac's Diner.

강변에 위치한 식당에서 저렴하게 한끼 때우려고 방문한 곳인데,

diner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거의 bar에 가깝게 운영되는 듯 했다.

 

 

 

이곳에도 강변을 따라 야외석이 위치해 있다.

 

 

 

시골 치고는 비싼 가격이었지만

캘리포니아 보다는 싸다고 위안하며 가볍게 저녁을 해결했다.

 

 

Posted by alpha aurig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