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a Valley2025. 6. 22. 22:00

 

 

 

< Antinori Napa Valley >

 

한국 복귀가 1주일도 남지 않은 1월 17일 금요일, 

또 다시 Napa Valley를 방문하게 되었다.

 

Thomas의 추천으로 Antinori에 무료 테이스팅을 문의했더니,

2명까지 무료 테이스팅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테이스팅 자체가 평일에만 진행된다고;;

 

홈페이지 등을 간단히 찾아보니 매우 고급스러운 와이너리인것 같아

휴가를 쓸 가치가 있다는 판단하에 금요일 방문을 예약한 뒤,

미국에서 가장 친하게 지냈던 석사 동기를 초대해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 Antinori Napa Valley >

 


귀국 준비로 바빴던 탓에

아침부터 사무실, 은행 등을 방문한 뒤 9시 40분경 집에서 출발했다.

인앤아웃에서 점심을 가볍게 먹고 오후 1시 Antinori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하고 보니,

한 타임에 한 팀밖에 예약을 받지 않는듯 했고,

예약이 없으면 대문조차 열리지 않는 시스템이었기에

와이너리 입구에 도착하는 순간 '휴가쓰고 오길 잘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 Antinori Napa Valley >

 

 

대문을 통과한 뒤에도

한참을 운전해서 올라가야 테이스팅 룸에 도착할 수 있었다. 

 

< Antinori Napa Valley >

 

건물 외관도 고급스러웠고,

 

 

 

< Antinori 입구에서 본 풍경 >

 

내려다 보이는 전망 또한 매우 훌륭했다.

 

 

 

< Antinori Napa Valley >

 

건물 내부는 더욱 고급스러웠고,

 

 

 

 

< Antinori 건물 내에서 본 풍경 >

 

 

건물 내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망은 더욱 멋있었다.

 

건물, 와이너리 분위기 등에서는

그 동안 나파밸리에서 간 곳 중 가장 좋았던 것 같다.

 

 

 

< Antinori Napa Valley 와인 저장 동굴 >

 

오늘의 테이스팅은 짧은 투어로 시작되었다.

 

테이스팅룸이 위치한 건물 뒷편에 있는 와인 저장 동굴 등을 둘러보며

안티노리와 이 곳 와이너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Antinori Napa Valley 와인 저장 동굴 >

 

 


안티노리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와인 가문 중 하나라고 한다.

 

Stag's Leap Wine Cellars를 인수하는 등
나파밸리에서도 열심히 확장중인 듯 했는데,

이곳 Atlas Peak 부근에 위치한 와이너리는 Antinori에서 직접 운영하는 듯 했다.

 

 

 

< Antinori Napa Valley >

 

 

테이스팅 룸이 위치한 건물 또한 모던하게 잘 꾸며져 있었는데,

 

 

 

< Antinori Napa Valley >

 

이탈리아 와인 인더스트리를 대표하는 각종 문양 덕분에

나파밸리의 중심에서 이탈리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 Antinori Napa Valley 테이스팅룸 >

 

 

통유리로 둘러쌓인 테이트싱룸 또한 매우 멋있게 꾸며져 있었다.

 

한 타임에 한 팀 밖에 안받아서 그런지

담당서버분께서 우리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지속적으로 설명을 해주시는 시스템으로 테이스팅이 진행되었다.

담당서버분은 당연히 이탈리아에서 오신 분이셨고..

 

 

< Antinori Napa Valley 와인 테이스팅 >


나나 친구나 와인을 즐겨먹긴 해도 잘 알지는 못하다보니 

처음에는 약간 부담스러울까봐 걱정했는데, 

마침 자녀분이 나와 친구가 석사를 마친 학교를 재학중이라 

어색하지 않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 Antinori Napa Valley 와인 테이스팅 >

 

이곳 Atlas Peak에서 포도를 재배한지는 꽤 오래 되었지만,

 

Antinori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 그 동안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다가

이제는 자신있는 퀄리티에 도달하였다고 한다.

 

 

< Antinori Napa Valley 와인 테이스팅 >

 

와이너리 분위기 답게 와인이 결코 저렴하지는 않았다.

Estate에서 재배한 올리브 오일을 $50불에 파는것도 나름 인상적이었고..

 

그래도 무료로 너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것도 고맙고,

추후 기념이 될 것 같아

큰 마음을 먹고 한 병 구입했다.

 

 

 

< Antinori Napa Valley >

 

테이스팅이 끝날 무렵 다음 팀이 도착하였으나

자유로이 산책 & 구경은 계속해도 된다고 하여

야외에서 한참 더 경치를 감상한 뒤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 Antinori Napa Valley >

 

Atlas Peak 깊숙한 곳에 위치한 탓에

스택스립 와인셀러까지는 꽤나 시간이 소요되었다.

 

2시 40분 Antinori를 출발하여 3시 20분에야 도착할 수 있었다.

 

 

 

< Stag's Leap Wine Cellars >

 

다시 찾은 스택스립와인셀러는

어느새 해가 내려오며 주황빛 햇살을 비추어주고 있었다.

 

FAY 빈야드 1번 섹션 구역에 포도나무가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볼 때 마다 아름다운 풍경인 것 같다.

 

 

 

< Stag's Leap Wine Cellars >

 

겨울철  금요일이라 그런지

우리 외에는 거의 손님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한적한 분위기였다.

 

Thomas가 있었으면 덕분에 Antinori 잘 갔다 왔다고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오늘의 서버는 Scott 이었다.

 

과거 부모님을 모시고 투어를 할때 투어를 이끌어준 분이기도 하고,

언제나 그렇든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해주었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저녁에 단체 대관 행사가 있어

준비를 위해 5시까지는 테이스팅을 마쳐달라고 한다.

 

 

< Stag's Leap Wine Cellars >

 

올 때마다 반갑게 반겨주던 
The Greeter 앞에서 여러 장의 사진을 찍으며

미국 생활 중 수 많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Stag's Leap Wine Cellars 방문을 마무리했다.

Posted by alpha aurig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