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a Valley2025. 6. 22. 22:00

 

 

 

< Antinori Napa Valley >

 

한국 복귀가 1주일도 남지 않은 1월 17일 금요일, 

또 다시 Napa Valley를 방문하게 되었다.

 

Thomas의 추천으로 Antinori에 무료 테이스팅을 문의했더니,

2명까지 무료 테이스팅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테이스팅 자체가 평일에만 진행된다고;;

 

홈페이지 등을 간단히 찾아보니 매우 고급스러운 와이너리인것 같아

휴가를 쓸 가치가 있다는 판단하에 금요일 방문을 예약한 뒤,

미국에서 가장 친하게 지냈던 석사 동기를 초대해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 Antinori Napa Valley >

 


귀국 준비로 바빴던 탓에

아침부터 사무실, 은행 등을 방문한 뒤 9시 40분경 집에서 출발했다.

인앤아웃에서 점심을 가볍게 먹고 오후 1시 Antinori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하고 보니,

한 타임에 한 팀밖에 예약을 받지 않는듯 했고,

예약이 없으면 대문조차 열리지 않는 시스템이었기에

와이너리 입구에 도착하는 순간 '휴가쓰고 오길 잘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 Antinori Napa Valley >

 

 

대문을 통과한 뒤에도

한참을 운전해서 올라가야 테이스팅 룸에 도착할 수 있었다. 

 

< Antinori Napa Valley >

 

건물 외관도 고급스러웠고,

 

 

 

< Antinori 입구에서 본 풍경 >

 

내려다 보이는 전망 또한 매우 훌륭했다.

 

 

 

< Antinori Napa Valley >

 

건물 내부는 더욱 고급스러웠고,

 

 

 

 

< Antinori 건물 내에서 본 풍경 >

 

 

건물 내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망은 더욱 멋있었다.

 

건물, 와이너리 분위기 등에서는

그 동안 나파밸리에서 간 곳 중 가장 좋았던 것 같다.

 

 

 

< Antinori Napa Valley 와인 저장 동굴 >

 

오늘의 테이스팅은 짧은 투어로 시작되었다.

 

테이스팅룸이 위치한 건물 뒷편에 있는 와인 저장 동굴 등을 둘러보며

안티노리와 이 곳 와이너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Antinori Napa Valley 와인 저장 동굴 >

 

 


안티노리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와인 가문 중 하나라고 한다.

 

Stag's Leap Wine Cellars를 인수하는 등
나파밸리에서도 열심히 확장중인 듯 했는데,

이곳 Atlas Peak 부근에 위치한 와이너리는 Antinori에서 직접 운영하는 듯 했다.

 

 

 

< Antinori Napa Valley >

 

 

테이스팅 룸이 위치한 건물 또한 모던하게 잘 꾸며져 있었는데,

 

 

 

< Antinori Napa Valley >

 

이탈리아 와인 인더스트리를 대표하는 각종 문양 덕분에

나파밸리의 중심에서 이탈리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 Antinori Napa Valley 테이스팅룸 >

 

 

통유리로 둘러쌓인 테이트싱룸 또한 매우 멋있게 꾸며져 있었다.

 

한 타임에 한 팀 밖에 안받아서 그런지

담당서버분께서 우리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지속적으로 설명을 해주시는 시스템으로 테이스팅이 진행되었다.

담당서버분은 당연히 이탈리아에서 오신 분이셨고..

 

 

< Antinori Napa Valley 와인 테이스팅 >


나나 친구나 와인을 즐겨먹긴 해도 잘 알지는 못하다보니 

처음에는 약간 부담스러울까봐 걱정했는데, 

마침 자녀분이 나와 친구가 석사를 마친 학교를 재학중이라 

어색하지 않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 Antinori Napa Valley 와인 테이스팅 >

 

이곳 Atlas Peak에서 포도를 재배한지는 꽤 오래 되었지만,

 

Antinori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 그 동안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다가

이제는 자신있는 퀄리티에 도달하였다고 한다.

 

 

< Antinori Napa Valley 와인 테이스팅 >

 

와이너리 분위기 답게 와인이 결코 저렴하지는 않았다.

Estate에서 재배한 올리브 오일을 $50불에 파는것도 나름 인상적이었고..

 

그래도 무료로 너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것도 고맙고,

추후 기념이 될 것 같아

큰 마음을 먹고 한 병 구입했다.

 

 

 

< Antinori Napa Valley >

 

테이스팅이 끝날 무렵 다음 팀이 도착하였으나

자유로이 산책 & 구경은 계속해도 된다고 하여

야외에서 한참 더 경치를 감상한 뒤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 Antinori Napa Valley >

 

Atlas Peak 깊숙한 곳에 위치한 탓에

스택스립 와인셀러까지는 꽤나 시간이 소요되었다.

 

2시 40분 Antinori를 출발하여 3시 20분에야 도착할 수 있었다.

 

 

 

< Stag's Leap Wine Cellars >

 

다시 찾은 스택스립와인셀러는

어느새 해가 내려오며 주황빛 햇살을 비추어주고 있었다.

 

FAY 빈야드 1번 섹션 구역에 포도나무가 없는게 아쉽긴 하지만 

볼 때 마다 아름다운 풍경인 것 같다.

 

 

 

< Stag's Leap Wine Cellars >

 

겨울철  금요일이라 그런지

우리 외에는 거의 손님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한적한 분위기였다.

 

Thomas가 있었으면 덕분에 Antinori 잘 갔다 왔다고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오늘의 서버는 Scott 이었다.

 

과거 부모님을 모시고 투어를 할때 투어를 이끌어준 분이기도 하고,

언제나 그렇든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해주었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저녁에 단체 대관 행사가 있어

준비를 위해 5시까지는 테이스팅을 마쳐달라고 한다.

 

 

< Stag's Leap Wine Cellars >

 

올 때마다 반갑게 반겨주던 
The Greeter 앞에서 여러 장의 사진을 찍으며

미국 생활 중 수 많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Stag's Leap Wine Cellars 방문을 마무리했다.

Posted by alpha aurigae
Napa Valley2025. 6. 22. 21:18

 

 

< 1월의 나파 밸리  풍경 >

 

1월 중순 한국으로 복귀할 예정이므로

'25.1.5. 마지막 나파밸리 방문을 계획했다.

결과적으로 한번 더 오게 되었지만 계획은 그랬다 

 

멤버중 1분이 안타깝게도 어제 과음을 한 탓에

쌀국수 집에서 해장을 하고 나파로 향했다.

 

 

< Quixote 와이너리 가는 길 >

 


지인 4명과 새로운 와이너리를 한번 가보기로 했는데,

멤버 조합 상 운전을 하지 않고 방문하는건 또 오랜만이다.

 

Quixote 와이너리는 메인로드 중 하나인 Silverado trail에서 산쪽으로 깊숙한 곳에 위치해있었다.

(Shafer, Stags Leap Winery 등이 비교적 인근에 위치한 듯 한다.)

 

때문에 좁은 길을 따라 

 

 

 

< Quixote 와이너리 가는 길 >

 

 

좁은 길을 조금 따라가자 넓게 펼쳐진 포도밭을 볼 수 있었다.

와이너리가 가까워진 것 같다.

 

 

 

< Quixote 와이너리 입구 >

 

 

이름 답게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입구를 꾸며놓았다.

 

 

 

< Quixote 와이너리 >

 

 

건물 또한 개성있는 디자인을 뽐낸다.

 

 

 

< Quixote 와이너리 테이스팅 룸 >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와이너리가 아니라 그런지

많은 방문객을 호스팅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닌 듯 했다.

 

직원분들이 일하는 분위기였던 로비공간을 지나 안쪽으로 

단독 테이스팅룸이 마련되어 있었다. 

 

 

 

 

< Quixote 테이스팅 >

 

Quixote와 서브브랜드(?)인 Panza의 레드와인을 중심으로 테이스팅이 진행되었다.

 

 

 

 

< Quixote 테이스팅 >

 

 

Panza는 맛이 조금 아쉬웠고,

Quixote는 가격이 조금 아쉬웠던 탓에

특별히 와인을 구입하지 않고 테이스팅피를 전액 지불하기로 했다.

 

 

 

< Quixote 와이너리 >

 

 

조용한 위치에

개성있는 건물 등이 인상적이었던

Quixote 와이너리 테이스팅을 그렇게 마무리 했다.

 

 

 

 

 

< Quixote 와이너리 >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던 탓에

St. Helena 다운타운에 위치한 The Model Bakery에서 빵으로 가볍게 점심을 해결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 Stag's Leap Wine Cellars >

 

 

오늘도 입구에서 The Greeter가 우리 일행을 반겨주었다.

 

 

 

< Stag's Leap Wine Cellars 테이스팅 >

 

 

최근 너무 자주와서 그런지

Thomas가 반갑게 인사를 해주는걸로도 모자라 아예 자리를 잡고 앉아서 와인을 따라주었다.

 

왜 이렇게 자주오고 멤버쉽 베네핏이 너무 좋다는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작년 Stag's Leap을 인수한 안티노리 패밀리가 운영하는 와이너리가 나파밸리에 있다며

Stag's Leap 멤버쉽과 본인 추천을 이야기하면 무료 테이스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3주뒤면 한국을 돌아가야 하지만

아무래도 나파를 한번 더 와야할 것 같다;;

 

 

< Stag's Leap Wine Cellars 테이스팅 >

 

 

오늘은 아쉽게도 오래된 빈티지는 오픈된게 없었지만

Cask 23, Heart of FAY 등을 서비스로 마시며 

즐거웠던 테이스팅 일정을 마무리했다.

Posted by alpha aurigae
Napa Valley2025. 6. 22. 20:47

< Rutherford Hill : 러더포드힐을 대표하는 Merlot가 Wine Spectator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

 

 

한국 복귀가 확정되었기에 그 동안 함께 고생했던 주재원 3명의 주말 리트릿으로

12월 15일 나파밸리를 방문했다.  

 

지난달 러더포드힐 와이너리의 야외 테라스가 드디어 오픈된 것을 확인하였기에,

테라스를 즐겨보기 위해 러더포드힐을 첫 번째 목적지로 선택했다.

 

 

< Rutherford Hill 야외 테라스 >

 

언덕위에 위치한 와이너리 답게

뷰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곳인데,

야외 테라스는 그러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다.

 

6월 오픈을 목표로 한 공사가 11월이 되어서야 완공된게 아쉽다고 볼 수도 있지만,

1년 멤버쉽이 끝나기 전에 완공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 Rutherford Hill 야외 테라스 >

 

 

야외로 돌출된 박스석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었다.

 

 

 

 

 

< Rutherford Hill 와인 테이스팅 >

 

12월이라 믿기 힘든 화창한 햇살 아래에서

 경치를 즐기며 와인을 음미했다.

 

 

 

< Rutherford Hill 와이너리 >

 

방문 기념 사진도 찍고..

 

 

 

 

< Rutherford Hill 와이너리 >

 

 

1년동안 수 많은 추억을 만들어준

첫 번째 멤버쉽 와이너리 방문을 그렇게 마무리했다.

 

 

 

< Stag's Leap Wine Callars >

 

 

언제나 그렇듯

오늘의 두 번째 목적지는 Stag's Leap Wine Cellars 이다.

 

지난달 황무지로 변해서 나를 경악케 했던 Fay 빈야드 1구역에는 다행히 풀(?)이 심어져 있었다.

색이라도 초록색으로 바뀌니 그래도 분위기가 살아난 것 같다.

 

 

< Stag's Leap Wine Callars >

 

실내 라운지에서 테이스팅이 진행되었다.

 

 

 

< Stag's Leap Wine Callars >

 

 

언제나처럼 레드와인을 깔아두고

미묘한 맛의 차이를 감상했다.

 

 

 

< Stag's Leap Wine Callars >

 

 

지난번  2008년 빈티지를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하니,

운 좋게 오늘도 오래된 빈티지 오픈해놓은게 있다며 2010년 빈티지를 맛볼 수 있게 해주었다.

 

 

잘 숙성된 와인의 컴플렉스한 맛을 즐기며

12월의 나파 방문을 마무리했다.

Posted by alpha aurigae
Napa Valley2025. 6. 22. 20:25

 

< Rutherford Hill 야외 테이스팅 테라스>

 

한국에서 친하게 지내다가 지금은 홍콩에서 근무하고 계신 선배님이 

가족여행 중 베이를 들러주셨고,

 그 소식을 들은 직장 후배님이 어바인에서 베이까지 장거리 운전 끝에 합류해주었기에

쉽게 모이기 힘든 조합으로 5명이 11월 9일 나파를 방문하게 되었다.

 

두 달만의 러더포드힐 방문인데,

과거와 달리 주말 첫 타임 투어 예약이 잘 되지 않았다.

 

첫 타임이 아닌 경우 투어 비용을 지불하는게 원칙이지만 

이야기를 잘 해서 두 번째 타임이라도 4명을 무료로 진행하기로 했는데(즉 1명비용만 내는걸로)

도착해서 보니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여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던 야외 테라스가 얼마전 오픈한 것이다!

테라스 오픈에 맞춰 마케팅을 열심히 한 듯 했고,

덕분에 와이너리가 많은 손님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이었다.

 

 

< Rutherford Hill 케이브투어&테이스팅 >

 

손님이 많았던 탓에 오늘의 투어는 단독이 아닌 10+의 다인원 투어로 진행되었다.

 

 

 

< Rutherford Hill 동굴 입구 >

 

 

그 동안 항상 private하게 진행되던 투어가 인원이 많아져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화창한 날씨와 맛있는 와인은 그런 아쉬움을 쉽게 떨칠 수 있게 해주었다.

 

 

 

 

 

 

 

 

< Rutherford Hill 케이브투어 >

 

케이브 안쪽에도 평소 없던 설명자료들이 추가적으로 놓여 있었다.

테라스 오픈에 맞춰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었다.

 

 

 

< Rutherford Hill 야외 테이스팅 테라스>

 

 

러더포드힐 와이너리의 경우

2월 멤버쉽 가입부터 너무 자주왔다보니 최근 방문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한국 방문전에 한번 더 와서 야외 테라스를 즐겨봐야겠다고 다짐했다.

 

 

 

 

< Stag's Leap Wine Cellars : SLV Vinyard >

 

 

언제나 그렇듯

오늘의 마지막 방문지는 스택스립와인셀러이다.

 

 

 

< Stag's Leap Wine Cellars >

 

 

당황스럽게도

와인 테이스팅룸에서 내려다보이는 Fay 빈야드의 첫 번째 섹션이 황무지로 변해있었다;;

햇빛을 받는 각도를 조정하기 위해 나무를 재배치한다고 하는데

포도밭이 황무지로 변해있다보니 시각적 즐거움이 사라졌던 것 같다;;

 

때문에 테이스팅 또한 야외의 멤버라운지가 아닌 실내에서 테이스팅 진행되었다.

 

와인이야 항상 그렇듯 너무 맛있었고

서비스도 나무랄데가 없었지만

포도밭을 바라보면서 테이스팅을 할 수 없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Posted by alpha aurigae
Napa Valley2025. 6. 22. 20:07

 

< Freemark Abbey 입구 >

 

얼마 남지 않은 미국생활 기간 동안 1달에 한번은 나파를 가겠다고 마음을 먹은터.

10월 27일 또 한번 지인들과 나파를 향했다.

오늘 새롭게 가볼 와이너리는 '프리마크애비' 이다.

 

 

< Freemark Abbey >

 

테이스팅룸이 위치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벽에 늘어선 와인 병들이 손님을 반겨준다.

 

 

 

 

 

< Freemark Abbey의 역사 >

 

건물 벽면 안쪽에 와이너리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자료를 전시해놓은게 인상적이었다.

 

 

< Freemark Abbey의 역사 : 파리의 심판 >

 

프리마크애비 또한 나파밸리 와인을 세계인에게 각인시켜는 '파리의 심판'에 기여한 역사가 있다.

탑 랭크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미국와인 연합팀(?)이 프랑스 와인 연합팀을 이긴 역사이니

자랑스럽게 전시해놓은 듯 하다.

 

 

< 테이스팅 룸 >

 

테이스팅은 고풍스런 목조건물 안쪽에서 이루어졌다.

지하에도 공간이 있는 듯 했으나 오늘은 프라이빗이벤트로 출입이 금지라고 한다.

 

< 테이스팅 테이블 >

 

 

테이블에 이미 잔이 세팅 되어 있었다.

 

 

 

< 테이스팅 메뉴 >

 

나파를 대표하는 카베르네소비뇽을 포함하여

다양한 종류의 레드를 맛볼수 있는 구성이다.

 

와인잔이 2잔씩 제공되었는데

메를로와 말벡, 레드블랜드-레드블랜드, 카쇼-카쇼 이렇게 맛을 비교해면서 먹으라는 의도라고 한다.

 

 

 

 

< 테이스팅 >

 

와인이 공기와 접촉하면 서서히 맛이 변하게 된다.

새롭게 배운 에어링 방법.

 

저렇게 잔을 눞히고 손가락으로 돌돌 돌리면 의외로 안 쏟기고 에어링이 잘 진행된다.

 

 

 

< Freemark Abbey >

 

나파 레드와인이 워낙 비싼게 많다보니 카베르네소비뇽이 $100불 수준이면 저렴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와인 구입시 테이스팅피가 일부 웨이버된다고 하여

몇몇은 와인을 구매하고 몇몇은 테이스팅 비용을 지불하기로 했다. 

 

 

 

< Freemark Abbey >

 

새롭게 방문하는 와이너리이니다보니 관광객  모드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그렇게 즐겁게 첫 번째 테이스팅을 마무리했다.

 

 

< Clos du Val >

 

 

지인 덕분에 자주 들리게된 끌로뒤발.

다음 와이너리 예약까지 시간이 잠시 뜨기도 하고 해서

한국 돌아가기 전 저렴한 와인 몇병 구입할겸 또 방문하게 되었다.

 

 

 

< Clos du Val >

 

항상 가볍게 방문하던 곳이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와이너리의 설명을 읽어보았다.

 

와이너리가 위치한 지역 Stags Leap Distirct의 특색을 무기로 삼고 있는 듯 했다.

스택스립와인셀러와 침니락 사시에 둘러쌓인 비교적 좁은 면적인데,

그 속에서도 토질이 구분 된다는게 인상적이었다.

 

 

< Clos du Val >

 

카베르네소비뇽을 중심으로 6가지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었다.

앞서 배운 에어링 방법을 써먹으며 서비스로 제공된 테이스팅을 즐겼다.

 

 

< Clos du Val 2008년 빈티지 카베르네소비뇽 >

 

 

2008년 빈티지 카베르네소비뇽이 오픈된게 있다며 맛보게 해주었는데,

역시 오래된 빈티지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 Clos du Val >

 

10월 하순임에도 많은 손님들이 와 있었다.

 

 

 

< Stag's Leap Wine Cellars >

 

 

언제나 그렇든 Stag's Leap Wine Cellars에서 

다양한 종류의 카베르네소비뇽을 즐기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Posted by alpha aurigae
Napa Valley2025. 6. 7. 22:39

 

< 나파 다운타운 >

 

지난 9월 2일 나파밸리를 갔다온지 거의 2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선배님이 오신 덕분에 

9월 19일 한번 더 나파밸리를 방문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손님이 오셨으니

그 동안의 수 많은 나파 방문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일정을 준비했다.

 

일찍 출발한 덕분에 첫 와이너리까지 약간의 시간 여유가 있어

잠시 들린 나파 다운타운.

이곳에서 Napa River를 잠시 거닐었다.

 

 

 

 

 

 

< Rutherford Hill Winery >

 

오늘의 첫 일정은 Cave Tour & Tasting at Rutherford Hill Winery 이다.

테이스팅 구성이 또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소비뇽블랑1, 레드블랜드3, 카베르네 소비뇽 1잔으로 구성되어 있다.

 

 

 

 

< Rutherfod Hill Winery 소개 >

 

 

멀리 한국에서 손님이 오셨다고 하자

친절한 오늘의 담당 서버 Cameron 아저씨가

열심히 나파밸리의 지형과 러더포드 힐 와이너리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 러더포드 힐 와이너리 >

 

설명 이후

잔을 하나씩 들고 건물 뒷편에 위치한 동굴로 이동했다.

 

마침 포도 수확철이라

평소 보지 못하는 광경 또한 구경할 수 있었다.

 

 

< Rutherford Hill Winery Cave Tour >

 

동굴 속에서도 Cameron 아저씨의 열정적인 설명이 계속되었다.

 

 

 

 

< Rutherfod Hill Winery >

 

 

그렇게 투어를 끝내고 나오니 어느덧 11시반이 되어간다.

아침에 흐리던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새파란 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 Gott's Roadside >

 


그렇게 첫 번째 와이너리 방문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한 Gott's Roadside.

 

한국에서 오신 손님을 위해 평소 즐겨먹던 California burger에 더해서

특별히 Kimchi burger를 시켜 먹었다.

한번쯤은 먹어볼 만한 맛이지만, 여전히 크게 추천하고 싶은 맛은 아니다^^;;

 

 

< Opus One >

 

 

오늘의 두 번째 코스는 나파를 대표하는 Opus One 와이너리이다.

그동안 30곳에 가까운 와이너리를 가보았지만

Opus One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드디어 오늘 가보게 되었다.

 

 

 

< Opus One >

 

 

 

< Opus One >

 

1시 Coutyard Tasting 예약이었는데, 

20분정도 일찍 도착했더니

앞 손님들이 빠지지 않아서 그런지 1시까지 돌아다니면서 기다리라고 한다.

 

Opus One은 높은 인기 탓인지

테이스팅 운영에 있어서 시간이 빡빡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 Opus One 2층 테라스 >

 

막간의 시간을 활용해 2층 테라스로 올라가 보았다.

 

 

 

 

 

 

< Opus One 2층 테라스 >

 

전망도 보고 하면서 여유롭게 돌아다녔다.

 

 

 

 

 

< Opus One Coutyard Tasting >

 

 

Opus One Couryard Tasting은 1인당 $120불인데

딱 세잔의 와인이 제공되었다.

(Opus One 2017, Opus One 2019, Overture)

테이스팅 시간 뿐만 아니라 와인 제공에 있어서도 꽤나 빡빡한 듯 했다.

 

 

 

 

 

 

 

< Opus One Tasting Note >

 

조금씩 음미해보며 맛을 즐기는 와중에

테이스팅 노트도 보면서

최대한 맛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았다.

 

 

 

< Opus One 가격표 >

 

분명 맛있긴 했지만

제일 싼 Overture 조차도 세전 $160불 수준이니,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은 아니다^^;;;

 

 

 

< 연구실(?) >

 

 

수확철이라 그런지 운 좋게도 투어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창 넘어로 최고의 배합비율을 고민하는 리서치 공간이 보인다.

 

 

 

 

 

< 지하 저장고 >

 


와인을 발효시키는 공간을 거쳐 도착한 지하 저장고.

지하 저장고 또한 운치있게 꾸며놓은 것 같다.

 

 

 

 

 

< 로버트 몬다비 >

 

 

1시 예약의 경우 3시까지 테이블을 사용해도 된다고 하여

남는시간 동안 2층 테라스를 다시 올라가보았다.

 

멀리 건너편으로 레노베이션 공사가 한참 진행중인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가 보인다. 

사실 몬다비는 Opus One이 시작된 와이너리라고도 볼 수 있다.

 

 

 

 

 

 

< Stag's Leap Wine Cellars >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Stag's Leap Wine Cellars 이다.

 

 

 

< 1976 Judgement of Paris >

 

 

나파밸리 와인을 유명하게 해준

1976년 파리의 심판으로 잘 알려진 나파를 대표하는 와이너리이다.

 

 

 

 

< Stag's Leap Wine Cellar Member Tasting 중 2008년산 S.L.V. >


날씨 좋은날,

야외 멤버라운지에서의 테이스팅은 언제나 큰 만족감을 준다.

 

언제나처럼

샤도네이, Stag's Leap Distirct 카베르네 소비뇽, FAY, S.L.V로 구성된 4잔의 테이스팅 메뉴와

보너스로 제공된 Cask23까지의 표준(?) 테이스팅을 즐기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특별한 손님과 왔다고 하자

너무나도 활기차던 오늘의 담당서버(Cathy 혹은 Katie 였는데 기억이 잘;;)가

마침 오늘 좋은 와인이 오픈된게 있다며 오래된 와인을 특별히 꺼내주었다.

 

잘 숙성된 레드와인에서는 소위 complexity가 높아진 맛을 느낄 수 있는데

혹자는 간장 썪은내와 비슷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보관 환경과 인내심의 문제로 와인을 잘 숙성시켜 먹기가 쉽지 않다는걸 알고 있기에,

소중한 기회를 잘 즐겼다.

 

 

 

 

< Stag's Leap Wine Cellar Member Tasting >

 

기대 이상의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나파밸리에서의 알찬 일정을

선선한 바람과 화창한 햇살을 즐기면서 그렇게 마무리했다.

Posted by alpha aurigae
Napa Valley2025. 6. 7. 22:08

< Chimney Rock Winery >

 

 

'24.9.2.  지난 여름 한국에서 새롭게 발령받아 온 직장동료를 환영해줄 겸 해서

직장동료 2명과 함께 나파를 또 방문했다.

 

Rutherford Hill이 조금씩 지겨워지던 찰나였기에

오늘은 대신해서 Chimney Rock을 방문했다. 

 

 

오늘도 어느덧 우리들 사이에서 표준화된 아래 일정을 소화했다.  

 

아침 일찍 South Bay 출발.

빈속에 와인 먹으면 좀 부담스러우니 맥도날드에서 아침,

와이너리 두 곳 방문,

집에 돌아가기 전에 Gott's Roadside에서의 햄버거.

 

< Chimney Rock Winery >

 

 

입구에서 받아든 웰컴드링크를 제외한 

공식 tasting menu는 1잔의 레드블랜드, 3잔의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3잔의 카베르네 소비뇽 맛을 어떻게든 구별해보려고 노력해보았지만

아직 무던한 혀는 아직 그정도의 레벨에 도달하지 못한듯 했다.

 

 

 

 

< Stag's Leap Wine Cellars >

 

 

항상 아름답다고 느끼는 스택스립인데,

오늘은 하늘 빛이 정말 예술이었다.

 

 

 

 

< Stag's Leap Wine Cellars.  소파에 앉아서 테이스팅을 하던 중 찍은 사진. >


마침 야외에 위치한 멤버라운지에서 테이스팅을 할 수 있었기에

빠져들듯한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와인을 즐겼다.

 

Posted by alpha aurigae
Napa Valley2025. 6. 7. 21:49

'24.8.9. 부모님의 미국 방문에 맞춰서

멤버쉽 두 곳을 활용해 나파밸리를 방문했다.

 

러더포드 힐 와이너리에서 Cave Tour and Wine Tasting을,

그리고 스택스립 와인셀러에서 Estate Wine Tasting and Cave Tour를 진행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지난번에 정리한 아래 블로그 참조.

 

 

ALPHA AURIGAE :: 2024.8.9 Napa Valley (나파 밸리 와인 테이스팅)

 

 

 

 

Posted by alpha aurigae
Napa Valley2025. 6. 7. 21:42

< Alpha Omega Winery >

 

미국 독립기념일 4th of July를 기념해서 지인들과 또 한번 나파를 방문했다.

이미 여러번 나파를 같이 왔던 사람들이라 각자 멤버쉽이 가입된 와이너리들은 왠만큼 가본 상황이었으므로,

새로운 곳을 한번 가보자는 취지에서

일정 부분 각출할 각오를 하고

셋 다 안가본 Alpha Omega, 그리고 나를 제외한 두 명이 안가본 Chimney Rock 이렇게 두 곳을 가보기로 했다.

 

Napa Valley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128번 고속도로(St.Helena Hwy)를 따라가다보면

높이 솟아오르는 분수가 보이는데,

알파 오메가 와이너리는 그 분수 주변에 위치해 있다.

 

 

 

 

< Alpha Omega Winery >

 

 

아침 8시 South Bay에서 출발하여

맥모닝으로 가볍게 아침을 해결하고

오전 10시반, 알파오메가 와이너리에 도착했다.

 

적당히 전통적이면서 고급스럽고 깔끔한,

딱 나파에서 기대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었다.

 

 

 

< Alpha Omega Winery >

 

 

나파 전역에 고온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었기에

모든 테이스팅이 실내에서 진행되는 듯 했다.

 

알파-오메가가 인기 와이너리인건지

4th of July weekend에 사람들이 나파를 많이 찾는건지

와이너리 건물 내부는 사람들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 Alpha Omega Winery >

 


다행히 우리는 3명이라 단독 테이블은 배정받을 수 있었지만

사람으로 가득차서 붐비는 분위기가 조금 아쉬웠다.

 

< Alpha Omega Winery Signiture Tasting >

 

테이스팅은 메뉴는

샤도네이, 레드블랜드, 두 잔의 카베르네소비뇽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곳 또한 다른 나파밸리 와이너리들과 마찬가지로

카베르네소비뇽에 강점이 있는 듯 했다.

 

보통 와이너리에서 테이스팅을 하면

예정된 시간보다 더 오래 머무르면서

한 두 가지의 와인을 보너스도 더 맛볼수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Alpha Omega의 정책 탓인지, 오늘 손님이 너무 많았던 탓인지

꽤나 타이트하게 운영을 하는 듯 했다. 

 

테이스팅 가격의 두배 이상 와인을 구입하면 테이스팅피가 면제된다고 하여

지인과 함께 적당히 $300불 정도를 구입하고, 테이스팅피로 $75불을 지불했다.

 

 

 

< Alpha Omega Winery >

 

잠시 밖으로 나와 경치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 Alpha Omega Winery >

 

멀리 지나가는 기차는 나파밸리를 관통하는 Wine Train이다.

기차에 앉아 포도밭을 감상하며 와인을 즐기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한다.

 

 

 

< Alpha Omega Winery >

 

 

그렇게 경치를 감상한 뒤

오늘의 두 번째 목적지인 Chimney Rock으로 이동했다.

 

 

< Chimney Rock Winery >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포도밭이 참 아름다웠다.

 

 

 

< Chimney Rock Winery >

 

 

주차를 하고 건물로 들어오면 

리셉션에서 웰컴드링크로 화이트 와인을 한잔 제공해준다.

 

 

 

< Chimney Rock Sauvignon Gris >

 

소비뇽그리라는 처음 보는 화이트와인 품종이었는데,

더운 여름 시원한 화이트와인을 맛보아서 그런지

산뜻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 Chimney Rock Winery >

 

 

보통 야외에서 테이스팅이 진행되지만,

폭염주의보의 영향으로 오늘의 테이스팅은 내부 창고(?)에서 진행되었다.

 

오크통으로 가득찬 창고에서 진행하는 테이스팅 또한

나름 새롭고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같이간 지인 중 1명이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여

우리의 담당 서버와 흑인음악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친해진 덕분인지,

다행히도 Chimeny Rock에서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예정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카베르네소비뇽을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3명 중 2명은 Rutherford Hill 멤버쉽 덕분에 tasting fee waiver가 가능해도 나머지 1명은 돈을 내야되는 상황이었는데,

역시 tasting fee의 두 배 정도 와인을 구입하면 면제해준다고 하여

지인과 와인을 1병씩 구입했다.

 

 

항상 들리는 Gott's Roadside에서

햄버거로 점심 겸 저녁을 해결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 Safeway에서 '24.7.6자 찍은 사진 >

 

Chimeny Rock에서 서버와 대화를 나누던 중

'Chimney Rock은 어떤 와인도 일부 하이엔드 레스토랑 체인을 제외하면 리테일에서 판매되지 않는다'는 설명을 들었다.

사실상 모든 Wine이 와이너리에서만 exclusive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과거 리테일에서 봤던 기억이 있어서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그리고 이틀 뒤 방문한 동네 슈퍼에서

아니나 다를까 Chimney Rock이 판매되고 있는걸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얼마전에는 잠실 롯데백화점에서도 목격했음;;)

일부러 거짓말을 하는건 아지겠지만, 서버의 말을 맹신해서도 안될것 같다ㅋㅋㅋ 

 

Posted by alpha aurigae
Napa Valley2025. 6. 7. 13:58

< Robert Mondavi Tower >

 

 

지난 2월 Rutherford Hill의 멤버쉽 가입 이후 나파를 방문하는 빈도가 부쩍 잦아졌다.

 

나파 방문시 보통 두 곳 이상을 동시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멤버쉽 또한 두 곳 이상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두 번째 멤버쉽을 고민할때 망설임 없는 1순위가 Stag's Leap Wine Cellar였다.

파리의 심판 1위 와이너리로 명성도 높을 뿐 아니라,

그동안 방문했던 수많은 와이너리 중 가장 테이스팅 만족도도 높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가격가 시기였는데,

4명까지 무료 테이스팅이 가능한 Lux VI 멤버쉽의 경우

5월과 10월 두 차례의 배송을 받아야하며, 한번 배송당 약 $900불 정도가 소요된다.(즉 세금 포함하면 $1,000이다;;)

 

2월부터 멤버쉽 가입을 고민했으나

2~4월 중 멤버쉽을 가입하는 경우 곧바로 5월에 또 shipment를 받아야하는게 부담스러워서

5월 이후 가입하기로 결정했고,

'24.6.2일 첫 번째 배송도 받을 겸 와이너리를 방문하기로 했다.

 

 

< Robert Mondavi Tower >

 


직장 동료들과 같이 방문하게 되었는데,

멤버 4명 중 3명이 지난번 Rutherford Hill Cave Tour를 다녀왔던 탓에

오늘은 다른 동료분의 Robert Mondavi 멤버쉽을 활용하기로 했다.

 

 

 

 

< Robert Mondavi Tower 야외 테이스팅 장소 >

 

날이 좋은 6월초라 그런지

오늘은 테이스팅은 나파 리버를 따라 위치한 야외 테라스에서 진행되었다.

 

 

 

 

< Robert Mondavi Member Tasting >

 

 

소비뇽블랑, 피노누아, 레드블랜드, 카베르네소비뇽 이렇게 네 잔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물론 이야기를 잘 하면 한두잔 더 엑스트라로 먹어볼 수도 있다. 

 

 

 

 

< Robert Mondavi Member Tasting >

 

 

Mondavi의 수 많은 포도밭 중 

To Kalon Vinyard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듯 했다.

 

 

 

< Robert Mondavi Tower >

 

 

나파 리버를 바라보며 질 좋은 와인을 즐긴 뒤,

점심 식사를 위해 Gott's Roadside로 자리를 옮겼다.

 

 

 

 

< Stag's Leap Wine Cellars >

 

오늘의 두 번째 목적지인 Stag's Leap Wine Cellars.

지난 '22년 5월 최초 방문시 너무 만족스러웠던 탓에, 

'22년 8월 부모님을 모시고 곧바로 재방문 했던 곳이다.

 

이 와이너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 길게 써 두었으니 여기서는 생략..

https://alphaaurigae.tistory.com/365 [ALPHA AURIGAE:티스토리]

 

2월부터 멤버쉽 가입을 고민하다가

가성비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5월 배송시즌에 맞춰서 6월 2일 와이너리 방문을 통해 멤버쉽을 가입하였는데,

당시 기준 멤버쉽 조건은 대략 아래와 같았다.

 

- (의무) 1년에 두 번 (5월, 10월) 쉬핑 필요 : 한 번에 대략 $900불 수준이며, 원하는 와인으로 customizing 가능

- (의무) 최초 가입시 최소 1년 이상 멤버쉽 유지 필요(즉, 최소 두 번은 구입해야 함)

- (혜택1) 와인 구입시 10% 할인

- (혜택2) (멤버 포함) 4명까지 와인 테이스팅 무료 제공(사실상 횟수 제한 없음)

- (혜택3) 1년에 한번 멤버 없이도 4명 와인 테이스팅 무료 제공 

- (혜택4) 1년에 한번 4명까지 Cave Tour 무료 제공

 

와인 가격이 싸지 않다보니 한번 배송에 거의 $1,000이 든다는 점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다른 고급 와이너리들 대비 멤버쉽 혜택은 아주 좋은 편이라고 판단되었다.

테이스팅 횟수 제한이 없는점 또한 마음에 들었고, 

멤버 없이도 한 번 무료테이스팅이 가능하다는 점은 다른 곳에서 보기 드문 꽤나 파격적인 혜택으로 느껴졌다.

 

< Stag's Leap Wine Cellars Member Tasting >

 

멤버쉽 문의를 위해 '24년 초 연락을 했더니

오너쉽이 바뀌는 중이라 멤버쉽 세부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었다.

그래서 그런지 '24.5월 오랜만에 다시 찾은 Stag's Leap Wine Cellars는 테이스팅 구성 등에 일부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과거와 달리 말벡, 메를로 등이 포함된 테이스팅은 존재하지 않고

카베르네소비용에 집중할 수 있는 테이스팅 한 가지만 제공되었다.

'24년 6월부터 연말까지 수차례 방문했는데 항상 테이스팅 구성은 아래와 같이 거의 동일했다.

[샤도네이, Stag's Leap Cabernet Sauvignon, FAY Cabernet Sauvignon, S.L.V. Cabernet Sauvignon]

 

과거 estate tasting에서 제공되던 가장 비싼 Cask 23는 기본 테이스팅에서 제외되었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내가 방문했던 기간 동안에는 서비스로 제공되지 않은 적이 한번도 없었으니 사실상 디폴트로 준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 Stag's Leap Wine Cellars >

 

 

FAY Vineyards를 바라보면서

스택스립의 카베르네소비뇽을 마시는 경험은 언제나 즐겁다.

 

 

 

< Stag's Leap Wine Cellars >

 

보통 포도밭으로 내려가는것은 금지되어 있지만

조심스래 부탁해보니 잠시 내려가서 사진 찍는것을 허락해주었다.

거대한 Cask 23 병을 하나 챙겨들고

포도밭에서 사진을 찍고 놀면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Posted by alpha aurig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