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8.9.(월). 고비에서 UB로 가는 길 1. Tsagaan Suvarga "
추위떄문에 잠을 설치며 눈을 뜨니 7시를 조금 넘은 시각이다.
낮에는 그렇게 덥더니.. 사막의 일교차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것 같다.
항상 그렇듯..
씨리얼, 빵, 크래커 & 차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오늘의 목적지인 white mountain(tsagaan suvarga)을 향해 북쪽으로 출발!!
추위떄문에 잠을 설치며 눈을 뜨니 7시를 조금 넘은 시각이다.
낮에는 그렇게 덥더니.. 사막의 일교차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것 같다.
항상 그렇듯..
씨리얼, 빵, 크래커 & 차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오늘의 목적지인 white mountain(tsagaan suvarga)을 향해 북쪽으로 출발!!
< 달란자드가드의 숙소. 가정집 옆에 설치한 게르 >
간만에 도시를 온 만큼 잠시 각자 볼일을 해결하기로 했다.
충전 & 인터넷 사용을 위해 도서관을 들르고,
공룡슈퍼에서 물과 물티슈를 보충한 뒤
10시를 조금 넘겨서 달란자드가드를 떠날 수 있었다.
남고비주('O'mn'o' govi Aimag)의 수도인 다란자드가드는
번잡하지 않은, 잘 정돈된 모습이었다.
인구가 12,000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남고비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낮은 몽골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으로 꼽히는 지역인 만큼
중심지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았다.
< 남고비에서의 마지막 숙소 >
13:40 남고비에서의 마지막 숙소에 도착했다.
한낯의 햇볓을 피하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게르 밖 오두막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
햇살이 뜨거워 White mountain은 저녁에 가기로 결정하고 나니 시간 여유가 생겼고,
게르에서 쉬고 있는 일행을 뒤로한 채
멀리 보이는 작은 바위 언덕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15:10)
작렬하는 태양 아래 황무지를 걷는것도 좋았고
언덕 위에서 주위를 둘러보는 건 더욱 좋았다.
정말 얼마 안되는 높이의 언덕이었지만,
그걸 오른 것만으로도 360도로 탁 트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렇게 1시간여를 혼자 놀다보니 어느덧 tsagaan suvarga를 향해 출발할 시간이 다가왔다.
< tsagaan suvarga 내려가기 >
숙소에서 20여분을 달려 white mountain에 도착했다. (17:00)
Uran Tuya라는 9살 소녀와 함께...
깍아지는 듯한 절벽과 색색깔의 단층이 어우러진 tsagaan suvarga는 분명 절경이었지만
몇일 전 보았던 바양자끄와 유사한 모습이 있어서 그랬는지
여행에 지쳐서 그랬는지 사실 감흥이 그리 크진 않았다.
그래도 객관적으로 봤을 떄 손에 꼽을만한 절경인건 분명한 듯.
* Tsagaan Suvarga(White Stupa)
Bayanzag, site of some most important paleontological discoveries,
where Roy Chapman Andrews, the famous American paleontologist,
and his expedition discovered in 1923 the first nest of dinosaur eggs the world had ever seen.
Till present time, paleontologiests from all over the world contivue to discover unique
paleontological foundings at this rich site.
- visitmongolia.com 참조
각자의 방식으로 white mountain을 감상하다가
6시반쯤 다시 게르 캠프를 향했다.
가는 길에 낙타젖 말린거(치즈같이 생겼음)를 먹어보기도 했으나,
신맛이 너무 강해 먹기 힘들었다.
(설마 진짜 상한걸 준 건 아니겠지;;)
작은 규모의 게르 캠프였는데,
마침 옆에 방문한 일행 중 한국인이 1명 포함되어 있었다.
두 그룹이 함께 어울려
저녁을 먹고
열심히 별을 찾아보는 가운데
고비에서 또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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