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소 : Holiday Inn Charleston-Riverview >
아침 일찍 시내에 도착해봐야 제대로 된 식당이 문을 열것 같지는 않아서
숙소 정상에 위치한 식당에서 조식을 먹었다.
호텔 이름답게 강건너로 보이는 뷰가 꽤나 멋있었던 것 같다.
< 조식 : Holiday Inn Charleston-Riverview >
그렇게 아침으로나마 남부식 음식을 맛을 본 뒤,
찰스턴 관광을 위해 시내로 이동했다.
< Waterfront Park >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어제 야경을 보러 왔었던 waterfron Park 이다.
강변을 거닐며 한때 남부를 대표하는 항구였던 Charleston의 이미지를 상상해보았다.
< The Walled City of Charles Town >
찰스턴 구시가지 곳곳에서 역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과거의 뉴욕처럼
찰스턴 또한 벽으로 둘러쌓인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 The Battery >
남쪽 배터리로 향하는 해변가에는 고급 주택들이 늘어서 있다.
< The Battery >
배터리 주변으로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 Rainbow Row >
다시 구시가지로 향하며
알록 달록한 집들이 늘어서있는 골목인
Rainbow Row를 지나갔다.
< Slave Auction Site Memorial >
찰스턴은 남부를 대표하는 항구도시였고,
따라서 미국 노예무역의 거점 도시이기도 했다.
아프리카를 떠난 노예선의 상당수가 이곳 찰스턴에 정박했고,
따라서 이곳에서 많은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구시가지 곳곳에서 당시를 설명하는 장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 Old Slave Mart Museum >
과거 노예 거래소였던 건물은 이제는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 많은 볼거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찰스턴까지 온 이상 안가볼수가 없다.
< Old Slave Mart Museum >
박물관은 전시물보다 설명자료가 주를 이루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노예 판매 전단지(?) 등 일부 제한된 전시물 만으로도
당시의 시대상을 상상해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던 것 같다.
< Old Slave Mart Museum >
그렇게 아픈 역사를 뒤로하고
찰스턴을 떠나 강 건너에 위치한 Fort Moultrie National History Park로 향했다.
< Fort Sumter and Fort Moultrie National History Park >
남북전쟁의 유명 결전지였던 Fort Sumter는 배로만 접근 가능하였기에,
한정된 시간 상 방문을 포기하고,
차량으로 접근 가능한 Fort Moultrie만 돌아보기로 했다.
< Fort Moultrie National History Park >
미국 국립공원들은 비지터센터가 잘 되어 있다.
< Fort Moultrie National History Park >
화창한 햇살을 받으며,
요새 곳곳에서 과거를 상상해보았다.
< Fort Sumter >
강을 넘어
섬터요새가 보인다.
< Charleston >
강을 넘어 Charleston 구시가지 또한 볼 수 있다.
그렇게 국립 역사유적지를 돌아본 뒤,
차를몰고 30분정도를 달려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 Boone Hall Plantation & Garden >
제대로 된 과거 미국 남부 정취를 느껴보기 위해
빡빡한 일정이지만 분홀플랜테이션을 방문해보았다.
< Boone Hall Plantation & Garden >
과거 대농장 답게 꽤나 큰 규모를 자랑했고
그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듯 했다.
'
< Boone Hall Plantation & Garden >
주차를 하자마자 나와보니
'Enslaved Expreience' 강의가 막 시작되려는 타이밍이었다.
< Enslaved Expreience >
과거 흑인 노예 거주지 바로 옆에서
당시의 생활상을 들으니
착잡한 기분이 컸던 것 같다.
< Slave Cabin >
과거 흑인 노예들이 거주하던 작은 캐빈들은
이제는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있었다.
< Slave Cabin >
각 건물마다 전시물이 알차게 채워져있었던 탓에
개인적으로는
Charlston의 Slave Market 뮤지엄보다, 이곳이 더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다.
< Cotton Dock >
건물과 전시물을 구경하며 걷다보니
Cotton Dock이라는 도크에 도착했다.
화창한 햇살이 비치는 냇가를 바라보며
내가 미국 남부에 와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 Boone Hall Plantation & Garden >
다시 방향을 돌려 메인 맨션으로 향했다.
< Mansion >
농장주가 거주하던 Mansion도 한번 둘러보고 싶었지만,
이곳은 시간대별 투어로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음 투어를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 Gin House >
주차장 인근에 위치한
Gin House 또한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었다.
인근 까페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할까 했으나
메뉴가 너무 부실하여 그냥 운전해서 가다가 Waffle House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결정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 South Carolina >
그렇게 사우쓰캐롤라이나 관광을 마친 뒤,
약 4시간반 정도를 열심히 달려
애틀란타 공항에 도착했다.
밤 비행기를 타고 SFO로 이동하며
짧았던 4일간의 남부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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