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7(일) Patagonia, Chile (Torres del Paine) 

 

 

 

 

 

 

 

 

< 아침식사 >

 

 

칠레 파타고니아에 위치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의 둘째날.

 

아침식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방에서건 식당에서건

 

눈 앞에 펼쳐지는 대자연의 모습 덕분에

 

내가 파타고니아에 와있다는 사실이 항상 실감이 난다.

 

 

 

 

 

 

 

< 승마 체험 >

 

 

 

어제 반나절 이상을 이동에 허비한 탓에 오늘은 공식적으로 자유일정이다.

 

그렇다고 여기까지 와서 방에서 뒹굴고 있을수는 없으니..

 

희망자들끼리 오전에 말을 타기로 했다.

 

 

 

< 승마 체험 >

 

 

 

몽골에서와 마찬가지로 파타고니아에서의 승마체험 또한

 

매우 간단한 교육 후 곧바로 말에 올라타서 이동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한 가지 차이라면 안전모가 제공되었다는것 정도?

 

 

어렵다면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잘 훈련된 말이라면 생각보다 안전하고 간단한 액티비티가 승마체험인것 같다;;

 

 

 

 

 

 

 

 

< 승마 체험 >

 

 

 

앞 뒤에 가이드가 서고

 

나머지가 일렬로 서서 각자 말을 타고 이동하며 경치를 감상했다.

 

 

 

 

 

 

 

 

 

< 승마 체험 중 >

 

 

여름 파타고니아의 경치는

 

말을 타고 있는 긴장된 순간에도 카메라를 놓치 않을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 승마 체험 종료 >

 

 

 

승마가 끝나갈 무렵

 

말 한마리가 갑자기 놀라 급발진하는 바람에

 

일행 중 한명이 낙마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으나

 

다행히 약간의 타박상 이외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그렇게 1시간반정도 걸린 승마체험을 마치고

 

각자 휴식을 취하러 방으로 돌아갔으나...

 

날씨가 너무 좋아 그냥 호텔로 돌아가기는 아쉬웠던 탓에 친구 한명을 데리고 강가로 향했다.

 

 

 

 

 

 

 

 

< 강가 >

 

 

설산과 맑은물이 어우러진 풍경은

 

압도당하기 충분할 만큼 매력적이었다.

 

 

 

 

 

 

 

 

 

 

< 강가 >

 

 

 

 

그렇게 잠깐의 산책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다.

 

 

 

 

 

 

 

 

 

 

< 점심식사 >

 

 

 

창 밖으로 펼쳐진 풍경과 말들을 감상하며

 

점심식사를 한 뒤

 

잠시 휴식을 취했다.

 

 

 

 

 

 

 

 

 

<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Hotel Rio Serrano >

 

 

 

 

오늘 오후 또한 특별한 일정은 없었던 탓에

 

희망자들끼리 호텔 뒷편에 위치한 낮은 산을 오르기로 했다.

 

 

 

 

 

 

 

 

 

 

 

 

< 가이드 투어 >

 

 

 

현지인 가이드와 함께하는 트레킹이었는데

 

가이드가 열심히 이것저것 식물을 설명해주기는 했지만

 

나의 부족한 영어실력과 가이드의 남미식 악센트가 합쳐진 덕분에

 

식물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은 알아듣는게 거의 불가능했기때문에..

 

 

그냥 경치 구경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 작은 호수 >

 

 

뒷산에 있는 작은 호수를 기점으로

 

다시 호텔로 되돌아갔다.

 

 

 

 

 

 

 

< 하산 >

 

 

 

오전에 그토록 맑았던 하늘이

 

오후 내내 구름이 많이 낀 회색빛이었던 탓에

 

트렉킹의 매력이 반감되었던것 같다.

 

 

 

 

 

 

 

 

< 하산 >

 

 

파타고니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의 'Base las Torres' 트레킹이 예정되어있는

 

내일은 날씨가 좋기를 바라며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Posted by alpha aurigae

2017.12.16(토) Patagonia, Chile (Punta Arenas -> Puerto Natales -> Torres del Paine) 

 

 

 

 

 

 

 

 

 

< 푼타아레나스의 아침 >

 

 

오늘부터 본격적인 여름 칠레 파타고니아 여행의 시작이다.

 

 

파블로가 칠레 트렉을 주선할 때

 

6개월전 칠레 여행 당시 훑었던 지역과 상당부분이 겹쳤던 탓에(발파라이소, 산페드로데아타카마 등)

 

잠시 주저하기도 했었으나,

 

결과적으로 6개월만에 다시 칠레를 찾아오기로 결심한 이유는

 

칠레의 파타고니아, 그리고 여름의 파타고니아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 푼타아레나스의 아침 >

 

 

 

아르헨티나령 파타고니아 못지 않게

 

칠레령 파타고니아 또한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아름다운 자연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이며,

 

이번 칠레 트렉의 일정 또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을 둘러보는 것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었다.

 

 

 

푼타아레나스에서 400km 이상 떨어져 있는 탓에

 

오늘은 새벽부터 일어나 이동에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 파타고니아 >

 

 

푼타 아레나스에서의 짧은 시간을 뒤로하고

 

버스에 올라 첫 번째 목적지인 푸에르토 나탈레스를 향했다.

 

 

 

 

 

 

< 푸에르토 나탈레스 >

 

 

푼타 아레나스에서 약 250km 떨어진 곳에 윛한 푸에르토 나탈레스는

 

토레스 델 파이네국립공원 여행의 기점으로 활용되고 있는 작은 도시이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 Mesita Grande >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가볍게 점심식사를 해결한 뒤

 

버스가 출발하기 전까지 잠시 푸에트로 나탈레스를 돌아보려고 하였으나..

 

 

 

 

 

< 인어상(?) >

 

 

 

조금 걸어 해변으로 향하다보니 갑자기 돌풍과 비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서둘러 버스로 돌아간 뒤

 

오늘의 목적지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으로 출발.

 

 

 

 

 

< 파타고니아 >

 

 

여전히 국립공원까지는 100km 이상 남았지만

 

바다와 산, 강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졌던 탓에

 

장거리 버스 이동이 지루할 틈이 없었다.

 

 

 

 

< 파타고니아 >

 

 

 

 

그렇게 앞으로 3박을 하게 될 Rio Serrano Hotel에 도착했다.

 

 

 

 

 

< Rio Serrano Hotel >

 

 

단체 여행이다보니 숙소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곳은 정말 대박이었다.

 

 

시설도 좋고 서비스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방에서 보이는 환상적인 풍경이 정말 대박이라고 밖에는...

 

  

다시금 칠레 파타고니아를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꼭 다시 찾아가고 싶은 호텔.

 

 

 

 

 

 

< 트레킹 안내도 >

 

 

 

호텔 컨시어지의 안내를 통해

 

희망자들끼지 가벼운 트레일을 돌아보기로 했다. 

 

 

 

 

 

< 하이킹 >

 

 

가벼운 하이킹으로 경치를 즐긴 뒤

 

공식 일정인 빙하 투어를 위해 이동했다.

 

 

 

 

 

 

 

 

 

< 빙하 투어 가는길 >

 

 

 

아르헨티나령 파타고니아와 마찬가지로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도 빙하를 볼 수 있다.

 

 

 

Lago Grey(그레이 호수)의 한쪽편으로 흘러내려오고 있는 Grey 빙하를 보기 위해

 

그레이 호수로 향했다. 

 

 

 

 

 

< Lago Grey >

 

 

 

 

호숫가에 도착하자

 

곳곳에서 빙하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한다.

 

 

 

 

 

 

< 보트 탑승 >

 

 

 

보트에 올라타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했다

 

 

 

 

 

 

 

 

< 빙하 조각 >

 

 

 

북쪽으로 향하다보면 조금씩 빙하의 흔적들이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 바 >

 

 

 

경치 구경이 지겨워질때 쯤이면

 

약간의 알콜 섭취가 도움이 된다.

 

 

 

 

 

 

 

< 빙하 >

 

 

 

그렇게 빙하에 접근한 뒤

 

천천히 경치를 감상했다.

 

 

 

 

 

 

< 빙하 >

 

 

 

무지개도 볼 수 있었고...

 

 

 

 

 

 

 

< 빙하 >

 

 

 

빙하의 푸른빛은 언제봐도 감동적이다.

 

 

 

 

 

 

 < 그레이 호수 >

 

 

 

그렇게 빙하 투어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공식 일정을 마친뒤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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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금) Valparaiso -> Punta Arenas, Chile

 

 

 

 

 

 

 

 

< 소토마요르 광장, 발파라이소 >

 

 

 

두 번째 남미여행의 핵심인 칠레 트렉.

 

본격적인 칠레트렉은 오늘부터 시작이다.

 

아침 이른 시각

 

칠레 트렉의 호스트 파블로와 만난 뒤

 

단체 버스를 타고 곧바로 칠레 제1의 항구도시 발파라이소로 이동했다. 

 

 

 

 

 

 

< 발파라이소 >

 

 

칠레 제2의 도시이자 제1의 항구도시인 발파라이소는

 

'원래 특별한 관광 포인트가 있다기 보다는

 

바다에 인접한 언덕을 끼고 발달해있는

 

다양한 벽화가 가득차있는 도시를 여유롭게 즐기면 되는 곳인데,

 

 

나의 경우 6개월만에 두번째 방문이다보니

 

오랜만에 여행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었다.

 

 

 

 

 

 

< 멸종당한 원주민을 나타낸 벽화 >

 

 

 

 

화창한 날씨 덕분인지

 

두 번쨰 방문이 주는 여유 덕분인지

 

첫번째 방문때 이상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 가이드 투어 >

 

 

 

특별한 포인트가 많은 곳은 아니다보니

 

가이드의 투어는 사실 큰 도움이되지 않은것 같다;;

 

 

 

 

 

 

< 일행들 >

 

 

 

칠레트렉에 앞서 짧게 이루어진

 

브라질 트렉을 참가하지 않은 섹션 친구들도 꽤 있었던 탓에

 

오랜만에 만난 새로운 얼굴들이 반가움을 더해주었다.

 

 

 

 

 

< 바다로 이어지는 골목길 >

 

 

 

 

 

 

 

 

 

 

 

< 점심 식사 >

 

 

La Conception 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겉보기와 달리 안으로 들어가면 꽤나 훌륭한 뷰가 펼쳐진다.

 

 

 

 

 

 

< La Conception >

 

 

 

다양한 코스로 이루어진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

 

산티아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 산티아고 공항 >

 

 

미국 학생들 여행 스타일이 원래 그런지

 

개개인의 도착시간이 제각각이라

 

이곳에서 또 새로운 친구들 몇몇이 합류했다.

 

 

이제는 파타고니아로 향할 차례다. 

 

 

 

 

 

< 칠레의 여름 >

 

 

 

 

 

 

 

 

< 점차 황량해지는 토지 >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의 산티아고를 저녁 6시경 출발할 비행기는

 

3시간 반 정도를 남쪽으로 날아

 

9시 40분경 칠레 남부 최대의 도시 푼타 아레나스에 도착했다. 

 

 

 

 

 

< 푼타 아레나스 >

 

 

 

칠레령 파타고니아 최대 도시인 푼타아레나스.

 

남극 관광의 기점이 되는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은 도시이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일행들에게는 잠시 스쳐가는 관문 도시일 뿐이다;;

 

 

 

 

밤 늦은 시각 도착하긴 했지만

 

이 도시를 그냥 스쳐지나가기는 아쉬워

 

친구들 몇몇을 꼬드겨 바다로 향했다.

 

 

 

< 마젤란 해협에서 쉬고 있는 펭귄 닮은 새들 >

 

 

 

6개월전 방문한 우수아이아 보다 조금 북쪽에 위치하긴 했지만

 

마젤란 해협을 끼고 있는 도시였던 탓에

 

어린시절 즐겨했던 게임 대항해시대의 추억을 느끼며 잠시 바닷가를 거닐었다.

 

 

 

 

 

 

 

 

 

< Restaurant Beagle >

 

 

 

이대로 밤을 보내기 못내 아쉬워 들어간 비글 레스토랑.

 

 

 

 

 

 

< Restaurant Beagle >

 

 

 

 

 마젤란맥주를 마시며

 

푼타 아레나스에서의 짧은 시간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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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목) Rio de Janeiro, Brazil   -> Santiago, Chile

 

 

 

 

 

 

< 조식 at Ipanema Inn >

 

 

 

두번째 남미여행 4일차

 

오늘의 일정은 심플하다.

 

내일부터 시작될 칠레트렉에 참가하기 위해 리우에서 산티아고로 이동하면 된다.

 

 

 

호텔 조식 후 공항으로 이동했다.

 

 

 

 

 

 

< 산티아고 숙소 근처 >

 

 

 

공식적인 칠레트렉 일정은 내일부터 시작되지만

 

브라질 트렉에 참여한 사람들 대다수가 하루 일찍 산티아고에 도착했던 탓에

 

거의 그 멤버 그대로 에어비앤비 하나를 통으로 빌려 하룻밤을 보냈다.

 

 

 

 

 

 

< 산티아고 시내 >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위해 시내(?)로 이동했다.

 

 

 

 

< Liguria >

 

 

숙소에서 걸어갈만한 곳에 위치한

 

평이 괜찮아 보이는 식당이었는데

 

전반적으로 무난했던 것 같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여유롭게 산책하며 숙소로 돌아와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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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수) Rio de Janeiro, Brazil

 

 

 

 

 

 

 

 

 

< 이파네마(Ipanema) 해변 >

 

 

리우 셋쨋날.

 

내일 아침 칠레 산티아고로 향해하니

 

짧았던 브라질 트렉의 사실상 마지막날인 셈이다.

 

 

 

유명한 이파네마 해변 인근 숙소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해변에서 보낸 시간이 부족했던게 아쉬울것 같아

 

조금 일찍 일어나 바닷가를 거닐었다.

 

 

 

 

 

 

< 이파네마(Ipanema) 해변 >

 

 

리우를 대표하는 코파카바나 해변 보다 유명세는 조금떨어질지 몰라도

 

이파네마 해변 또한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코파카바나 해변보다 상대적으로 부유층 거주지에 인접한 탓에

 

오히려 치안의 측면에서는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곳이기도 하다. 

 

 

 

 

 

< 빵산으로 향하는 케이블카 >

 

 

오늘의 첫 번쨰 단체 일정은 예수상과 함께 리우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빵산(팡 데 아수카르)이다.

 

Pao de Acucar는 설탕빵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개성있는 모양이 유명할 뿐만 아니라

 

만으로 이어지는 바닷가 입구에 위치해있는 덕분에

 

세계 3대 미항이라 불리는 리우의 전경을 내려다보기 좋은 장소이다.

 

 

 

 

 

 

 

< 빵산으로 향하는 케이블카 2 >

 

 

 

두 차례 케이블카를 갈아타면

 

빵산에 도착할 수 있다.

 

 

 

두 번째 케이블카부터 이미 리우의 경관이 내려다보이기 시작하는데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하다 보면

 

세계 3대 미항이라는 수식어에 금방 수긍할 수 있게 된다.

 

 

 

 

 

 

< 케이블카 에서 내려다본 코파카바나 해변 >

 

 

 

 

 

 

 

 

 

< 리우 전경 >

 

 

 

그렇게 풍경을 감상하며

 

빵산 정상에서

 

한참의 시간을 보냈다.

 

 

 

 

 

 

 

 

< 브라질 트렉 주최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단체 샷 >

 

 

 

 

 

 

 

 

< Marius Degustare >

 

 

 

 

빵산 관광을 마친 뒤

 

코파카바나 해변 인근에 위치한 해산물 레스토랑 Marius Degustare에서 점심을 먹었다.

 

 

뷔페식 레스토랑이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고

 

위치도 좋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다.

 

 

 

 

 

 

 

 

 

 

 

< 코파카바나 해변 >

 

 

식사 후 그냥 숙소로 돌아가기 아쉬워

 

코파카바나 해변을 잠시 거닐었다.

 

 

 

 

 

 

 

< 코파카바나 해변 >

 

 

 

축구강국 브라질 답게

 

해변에서도 축구공으로 놀고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 이파네마 해변 >

 

 

 

숙소로 돌아온 뒤

 

인근에 위치한

 

이파네마 해변에서 다 같이 휴식을 취했다.

 

 

 

 

 

 

 

 

 

 

 

< 예수상 야경 >

 

 

 

MBA 학생들의 여행 마지막날 음주가무가 빠질리 없으니...

 

이날도 늦은 시간까지 인근 바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 바 >

 

 

 

그렇게 적당한 취기 속에서

 

짧았던 리우에서의 3일을 마무리했다.

 

 

 

 

Posted by alpha aurigae

2017.12.12(화) Rio de Janeiro, Brazil

 

 

 

 

 

 

 

< 미래 박물관(Museu do Amanha) >

 

 

리우 둘쨋날.

 

우리의 가이드인 마리아나가 오늘은 꽤나 알찬 투어 일정을 세워놓았다.

 

시험을 쳐야하는 사람도 있고

 

숙소에서 쉬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관광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당연히 참석이다.

 

 

 

 

 

 

< 미래 박물관(Museu do Amanha) >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도착한 첫 번째 목적지는

 

리우 데 자네이루 센트로 지역 북쪽 해변가에 위치한 미래 박물관이다.

 

 

 

개성 있는 건물 외관도 인상적이었고

 

건물 내부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도 좋았으나

 

사실 전시물 자체는 뭐 그닥 인상적이지는;;;

 

 

 

 

 

 

 

< 벽화가 인상적인 길거리 >

 

 

 

 

박물과을 간단히 둘러본 뒤

 

점심 식사를 위해 우버를 타고 센트로를 약간 벗어난 지역 언덕위로 이동했다.

 

 

 

 

 

 

 

 

 

< Bar do Mineiro >

 

 

 

꽤나 힙한 분위기가 느껴졌던 식당, Bar do Mineiro.

 

식당 내부의 예술적인 장식물들이 인상적이었다.

 

 

 

 

 

 

 

< Bar do Mineiro >

 

 

 

음식의 경우

 

사실 익숙한 맛은 아니었지만

 

현지 음식 체험을 좋아하는 나였기에

 

꽤나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셀라론 계단(Escadaria Selaron) >

 

 

 

 

다음으로 향한 곳은 셀라론 계단이다.

 

칠레 출신의 미술가 셀라론이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타일로 계단을 장식한 덕분에

 

리우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인식되는 곳이라고 한다.

 

 

 

 

 

 

 

 

 

 

 

< 이런곳에 오면 한국의 흔적을 찾아봐야 한다 >

 

 

 

 

 

 

 

 

 

 

 

 

 

 

 

< 투어 >

 

 

셀라론 계단에서부터

 

리우의 역사가 깃든 센트로 지역은

 

가이드와 함께 하는 워킹투어를 통해 돌아보았다.

 

 

 

 

 

 

 

 

 

< 리우 센트로 >

 

 

각종 역사적인 건출물들부터 교회까지

 

이곳저곳 많이 돌아보긴 했는데

 

설명 듣는게 피곤해서 투어에 집중하지 않았던 탓에;;;

 

 

 

 

 

 

 

< 교회 >

 

 

 

 

 

 

 

 

 

 

< 유명한 초콜릿 가게(Confeitaria Colombo) >

 

 

 

 

그렇게 센트로 지역 투어를 마치고

 

초콜릿 가게에서 디저트를 먹은 뒤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 브라질 전통식당 Bazzar >

 

 

 

숙소는 이파네마 해변 근처에 위치해 있었는데,

 

코파카바나 해변에 비해 유명세는 덜하지만

 

부유층 거주지인 탓에

 

보다 안전하며 좋은 레스토랑들도 많이 모여있다고 한다.

 

 

 

숙소에서 피로를 푼 뒤

 

근처에 위치한 식당에서 그럴싸한 음식과 술로 저녁식사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Posted by alpha aurigae

2017.12.10(일) Boston, USA -> 2017.12.11(월) Rio de Janeiro, Brazil

 

 

 

 

 

 

 

 

 

 

< 마이애미 도착 >

 

 

 

 

 

어느덧 2년간의 MBA 과정도 한 학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즉,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다시는 안올줄 알았으나 운 좋게 찾아와준 '방학' 또한

 

단 한번 남아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2학년 겨울방학을 앞두고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인 것은 여행 스케줄을 짜는 것이었다;;

 

 

 

남미와 아이슬란드를 다녀온 3달간의 여름방학이 끝날무렵

 

가장 아쉬웠던 점은

 

미국에서 친해졌던 섹션 친구들과 여행을 많이 해보지 못했다는 점이었기에,

 

(여전히 섹션 메이트들이 주최한 알래스카 트렉과 레바논 트렉을 못가본건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는 섹션 친구들과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칠레에서 온 친구(파블로)가 칠레트렉을 주선하겠다고 했다.

 

 

6개월전 칠레를 다녀오긴 했지만

 

칠레에서 5일의 시간 밖에 안보냈을 뿐더러

 

지난 7월 방문했던 파타고니아는 눈으로 뒤덮여 있었던 탓에

 

다시 한번 가보는것도 좋을것 같아 칠레 트렉에 조인하기로 결정.

 

 

칠레 트렉이 정해지고 나니

 

섹션 친구들 중 일부가 브라질 출신 친구(마리아나)에게

 

이왕 남미 가는거 리우도 돌아보자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고

 

칠레 트렉 시작전 몇일 동안 리우데자네이루를 돌아보는 계획이 추가되었다.

 

 

 

브라질-칠레 트렉에 참가 멤버 중

 

평소 친하게 지냈던 아시안들을 중심으로

 

이왕 이렇게 된거 끝나고 아르헨티나 또한 돌아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최종적으로 리우 - 칠레(산티아고-아타까마-파타고니아) - 부에노스아이레스라는

 

신기한 여행 일정이 세워지게 되었다.

 

 

 

 

 

 

 

 

< 3일간 편안한 숙소가 되어주었던 Ipanema Inn >

 

 

 

칠레트렉 시작 전 리우를 돌아보기로 한 탓에

 

리우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았고...

 

파이널 시험 기간 동안 각자의 스케줄에 맞게 리우로 이동해서 만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나의 경우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빡세게 시험과 기말과제를 마무리하고 월요일 아침에 리우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택했으나

 

몇몇 친구들의 경우 리우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과제를 한다거나

 

리우 도착 후 호텔에서 파이널 시험을 치르는 대범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역시 대부분의 MBA 학생들에게 학점 따위는 의미가 없다. 나 같이 낙제가 두려운 사람에게만 의미가 있을뿐..

 

 

 

 

보스턴에서 마이애미를 경유한 뒤 탑승한 비행기는

 

8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아메리카대륙을 가로지른 뒤

 

월요일 아침 10시 리우데자네이루 공항에 나를 데려다주었다.

 

 

어쩌다보니 여자애들 3명이 나와 비슷한 시간대의 항공편을 이용했는데

 

(미국 애들의 경우 마일리지 적립 등의 이유로 항공사 선택에 민감하다보니

 

같은 목적지라도 각기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소 안친한 애들이긴 했지만 택시비를 아끼는 차원에서

 

공항에서 만나 어색한 시간을 보내며 함께 숙소로 이동했다.

 

 

 

 

 

 

 

 

< 점심식사 at Adegao Portugues >

 

 

 

방도 배정받고 짐도 풀었으니 이제부터 관광을 할 차례지만..

 

미국애들 답게 관광보다 더욱 중요한건 맛집에서의 식사다.

 

 

근처에 위치한 포르투갈 레스토랑에서

 

요리와 와인으로 한참의 시간을 보낸 뒤

 

관광을 위해 여유롭게 이동을 시작했다. 

 

 

 

< 트렘 정거장 >

 

 

 

오늘의 첫번째이자 마지막 목적지는 리우를 대표하는 예수상이다.

 

 

코르코바두 언덕 위에 위치해있기에

 

트렘을 타고 올라가면 되는데,

 

트렘 주변으로 브라질의 악명높은 빈민가 또한 살짝 엿볼수 있다;; 

 

 

 

 

 

 

 

< 예수상 >

 

 

 

누가 선정했는지 모르겠지만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지정되기도 했다는 예수상은

 

1931년 브라질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졌다고 하는데,

 

사실 모양만 놓고 보자면 남미 여느 도시에 있는 예수상들과 큰 차이는 없다;;

 

그냥 조금 더 크다는 정도?

 

 

 

다만 놓여있는 위치가 예술인 탓에

 

이렇게 큰 인기를 얻게 된게 아닌가 싶다.

 

 

 

 

 

 

< 예수상에서 내려다 본 경치 >

 

 

 

코르코바두 언덕에서 빵산을 포함한 리우 해변을 내려다보자면

 

왜 리우 데 자네이루가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지 곧바로 이해가 된다.

 

물론 여전히 예수상이 왜 세계 7대 불가사의인지는 이해가 안된다

 

 

 

 

 

 

< 포토존 >

 

 

 

유명세 덕분인지

 

예수상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탓에

 

제대로 된 사진을 건지기가 쉽지 않다

 

 

 

 

 

 

 

 

< 풍경 사진 >

 

 

 

차리리 예수상 사진을 포기하고

 

주변 풍경으로 눈을 돌리는게 더 나은 선택이 수 있을듯..

 

 

 

 

 

 

 

 

 

 

< 리우 데 자네이루 항구 파노라마 샷 >

 

 

 

사실 파노라마 사진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리우 해안선이 너무 아름다웠던 탓에 시도해봄.

 

수평도 안맞고 연습 좀 더해야 할 것 같다;;

 

 

 

 

 

 

< 섹션E 단체 사진 촬영 시도 중 >

 

 

여기까지 왔으니

 

단체사진을 찍자고 열심히 노력한 끝에

 

겨우 한 장의 사진을 건질 수있었다;;

 

 

 

 

 

< 단체 사진 성공 >

 

 

 

 

 

 

 

 

 

 

< 힘들게 왔으니 예수상 한번 더 >

 

 

 

 

그렇게 리우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 포인트 하나를 찍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 이파네마 해변 근처의 Rodrigo de Freitas Lagoon >

 

 

대부분의 일행이 예수상 하나로 오늘의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으나

 

차마 하루종일 예수상 하나만 보기에는 아쉬워서

 

몇몇 친구들을 꼬셔 숙소 근처 호숫가로 향했다.

 

 

 

그곳에서 오리배 좀 타고 노는걸로 아쉬움을 좀 해소하고

 

숙소로 복귀했다.

 

 

 

 

< Gurume >

 

 

 

관광은 설렁설렁해도

 

식사는 빡세게 챙기는 미국 학생들 답게

 

저녁식사 또한 자뭇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먹었다.

 

 

 

브라질까지 와서 왠 일식인가 싶지만

 

브라질에 형성된 거대한 규모의 일본인 커뮤니티를 생각하면 그리 이해못할 결정도 아니다.

 

물론 그런거 상관없이 미국 애들 입장에서는 일식이 고급스럽고 이국적이라 선택한거겠지만;;

 

 

 

그렇게 저녁 식사를 해결하고

 

기말과제 하느라 힘들어하는 룸메이트를 안쓰럽게 쳐다봐주다가

 

피곤한 나머지 먼저 잠자리에 들며 브라질에서의 첫 날을 마무리했다.

 

 

 

 

 

Posted by alpha aurig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