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산 북파 입장 대기줄 >

 

 

백두산 천지의 경우 날씨 변수가 크기 때문에

한 번만 시도하면 천지를 못 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확률을 높이기 위해 서파, 북파 두 개의 다른 코스로 두 번 시도하기로 하였는데,

다행히 어제 첫날부터 선명한 천지를 볼 수 있었다.

 

덕분에 오늘은 날씨에 대한 부담 없이 못봐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북파로 향했다.

마음을 비워서 그런지,

몇 일전 일기예보와 다르게 더 없이 맑은 하늘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 백두산 북파 셔틀 환승 >

 

 

북파 또한 서파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중간지점까지 이동 후 소형 봉고로 환승하는 시스템이었다.

 

버스로 올라가는 구간은 조금 지루하지만,

작은 봉고로 환승 후 올라가는 길은 전망도 좋고 꽤나 다이나믹하다.

 

 

 

 

< 북파 도착 >

 

 

봉고에서 내리면 곧바로 멀지 않은 곳에 천지가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서파와 달리 천지 바로 근처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어제보다 관광객이 많은 모습이다.

 

거대한 인파에 휩쓸려 줄을 따라 천지 방향으로 이동했다.

 

 

 

< 협곡 >

 

천지 방향으로 걷다보면 빙하가 만들어 낸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협곡이 보인다.

장백폭포가 이 방향에 위치해 있는것으로 보인다.

 

 

 

< 천지 >

 

 

줄 지어 가다보면 곧 천지에 도착할 수 있다.

다만, 천지 초입의 경우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기에 사진 한 장 찍는것 조차 쉽지 않다;;

 

 

 

< 표지판 >

 

 

해발 2,660m 지점인 듯 하다.

 

 

 

< 북한 >

 

 

천지 너머로 보이는 남쪽 지역은 북한이 관할하는 곳이다.

 

 

< 천지 표지석 >

 

 

천지 초입에서 내려오다보면 조금은 사람이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다.

 

각도에 따라 조금씩 보이는 앵글이 다른데

사실상 일방통행 구조라 다시 돌아갈 수는 없으니

사람이 많더라도 초반부터 풍경을 즐기는게 최선인 것 같기는 하다.

 

 

 

< 하산길 >

 

다시 봉고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을 내려서 환승센터로 향한뒤,

이곳에서 장백폭포를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 장백폭포/온천지대 >

 

오래전 빙하가 만들어낸 U자 협곡을 따라 장백폭포 방향으로 오르다보면

유황 온천지대가 펼쳐진다.

 

장백폭포 주변지역이

서파에서 볼 수 있는 금강대협곡보다 웅장하고 멋있었기에,

서파 vs 북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북파를 추천하고 싶다. 

 

< 온천수 계란 >

 

온천수로 삶아낸 계란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여기까지 왔으니 안먹어볼 수 없다.

계란두개와 하미과 스틱 하나로 가볍게 배를 채웠다.

 

 

 

< 등산 >

 

장백폭포에 도착하려면

서파처럼 1,400계단 수준은 아니지만

약간의 등산은 필요하다.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고

풍경도 멋있기에

즐겁게 올라갈 수 있다.

 

 

 

< 폭포 >

 

멀리 폭포가 보이기 시작한다.

 

 

< 장백폭포 도착 >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폭포 완전 초입까지는 가지 못하고, 약간 거리를 두고 지켜봐야 하는 시스템이었다.

 

과거에는 폭포 방향으로 걸어서 천지에 올라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일설에 따르면 과거 1박2일팀이 이곳으로 촬영 왔다가

천지에서 태극기를 펼치는 소동을 일으킨 이후, 해당 루트를 막았다고 한다;;;

물론 공식적인 이유는 안전상의 이슈에 따른 통제이다.

 

 

 

< 온천지대 >

 

온천지대를 따라 경치를 즐기며 내려왔다.

사실 천지를 제외하면 나머지 구간은 큰 기대를 안했었는데,

폭포와 화산지대는 기대 이상으로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 은두리 마을  >

 

 

폭포 관광까지 마친 뒤, 버스를 타고 숙소가 위치한 이도백하 마을로 이동했다.

택시를 타고 다시 도착한 은두리 마을.

 

이미 체크아웃을 했음에도 호텔측에서 온천욕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덕분에,

 점심식사 후 목욕까지 하고 상쾌하게 나올 수 있었다. 

 

< 이도백하 >

 

은두리와 이도백하 마을사이에 흐르는 물은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하여 송화강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 장백산역 >

 

그렇게 백두산 여행을 마무리하고

선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했다.

 

 

< 고속열차 탑승 >

 

6시 40분 장백산역을 출발할 열차는

8시 50분경 선양에 도착했다.

 

선양 도착 후,

배달음식으로 늦은 저녁을 먹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Posted by alpha aurig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