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셋째 날.
오늘은 Glacier National Park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Hidde Lake Trail을 하이킹 할 예정이다.
< Browning 숙소의 아침 >
어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던 탓에
오늘은 조금 여유있게 출발했다.
< Browning 숙소의 아침 >
< 글레이셔 국립공원으로 이동 중 >
동쪽편에 위치한 St.Mary 방향으로 출입하는 경우에는 Timed entry 사전 예약이 필요 없다는 큰 장점이 있다.
물론 공원 동쪽편의 경우 숙소 옵션이 제한적이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별로 없다는 단점 또한 존재한다.
< 공원 입구 >
< 공원 입구를 지나면 멀리 눈 앞에 멋진 산세가 펼쳐진다 >
< 로건 패스 >
글레이셔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going to the sun road의 정점에 위치해 있는 로건패스는
수 많은 유명 하이킹 트레일의 시작점이기도 한 탓에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
때문에 공원측에서는 셔틀버스 이용을 권유하지만,
우리는 복불복이라는 생각으로 차를 가지고 왔으나 아니나 다를까 주차가 너무 힘들었다.
한 30분을 정처없이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답이 없을것 같아서
하산하는것 같아 보이는 사람을 따라가서 차 빼는걸 기다린 끝에
거의 40~50분이 지난 뒤에야 겨우 주차에 성공할 수 있었다.
< Hidden Lake Trail 시작 >
힘들게 주차에 성공한 끝에
드디어 하이킹을 시작했다.
히든레이크트레일은 왕복 약 6마일이 소요되는데
호수로 접근하는 마지막 구간이 꽤나 경사가 심한 편이라,
많은 하이커들은 왕복 3마일이 소요되는 lake overlook까지만 하이킹을 한다고 한다.
체력 가능한 곳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일단 출발했다.
< 야생화 >
여름이라 그런지 곳곳에 피어있는 야생화는
멀리 보이는 설산과 더불어 멋진 풍경을 연출해주었다.
< 폭포 >
어제 비가온 탓인지 작은 폭포도 형성되어 있었다.
< 산양 >
산양과 산염소(?)가 자주 발견되는 구간이라고 하는데,
우리 또한 산양을 볼 수 있었다.
< Hidden Lake Overlook 도착 >
얼마 지나지 않아 (편도 1.5마일) 히든 레이크 뷰포인트에 도착했다.
< Hidden Lake 까지 추가 1.5마일 >
멀리 보이는 호수 풍경이 멋있기도 했고
아직 걸을만 한것 같아서 끝까지 가보기로 결정.
< 휴식 >
< Hidden Lake 전경 >
조금씩 걸어가다보니
호수를 바라보는 방향이 바뀌는 덕분에 지겹지 않게 하이킹을 할 수 있었다.
< 산염소(?) >
어느 순간
야생염소가 하이킹 트레일을 따라 걸어오는걸 목격했다!
< 산염소(?) >
많은 사람들이
걷는걸 멈추고 사진 찍기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 염소와 함께 >
인간이 만들어놓은 하이킹 트레일이
야생 염소에게도 걷기 편했던 탓인지
한참을 염소와 함께 하이킹을 즐길 수 있었다.
< 내리막길 경사구간 시작 >
호수가 가까워오자 지그재그로 이어진 경사구간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Hidden Lake 도착 >
경사구간을 지나
드디어 히든레이크에 도착했다.
호수를 바라보며 가벼운 간식을 먹은 뒤 다시 로건패스를 향해 하이킹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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