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9일차.
어느덧 캐나다 여행이 끝을 향해 달려간다.
오늘은 차를 몰고 미국 북서부를 대표하는 도시인 시애틀로 이동하는 날이다.
밴쿠버에서 시애틀은 약 230km 떨어져 있으므로 거리상으로는 3시간 조금 넘게 소요되는 거리이지만,
실제로는 국경을 넘어야되서 4시간 이상 걸린다고 보는게 좋다.
< OEB Btreakfast Co. >
브런치 맛집으로 알려져있는 OEB에서 다양한 메뉴의 브런치를 먹으며,
캐나다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즐겼다.
< 국경 >
대도시를 연결하는 구간이라 그런지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이라 그런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 국경은 심한 정체를 보였다.
< Peach Arch Park >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보여주듯,
국경을 넘나들며 Peach Arch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국경을 통과하며 자연스럽게 들릴 수 있는 곳은 아니고,
검문소로 직진하지 말고 중간에 공원을 향해 빠졌다가 다시 검문소로 돌아가면 된다.
< Peach Arch Park >
< 공원에 조성된 미국 국기 >
< 공원에 조성된 캐나다 국기 >
아침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가 국경을 통과할무렵부터 더욱 거세지기 시작했다.
< 보잉 Boeing 비지터 센터 >
시애틀로 향하던 도중 잠시 보잉 비지터 센터를 방문했다.
< 비지터 센터 전시물 >
방문자 센터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
돈을 받는 만큼 구글, 애플 등 다른 미국 회사에 비하면 확실히 방문할 만 한 것 같다.
별도의 투어를 하지는 않았는데
항공기에 관심이 많다면 투어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
< 비지터 센터 전망대 >
날씨가 좋으면 이곳에서 레이니어산도 보일텐데,
흐린 날씨가 아쉽다.
< 비지터 센터 전시물 >
< Ballard Locks Fish Ladder 내부 >
늦은 오후 도착한 시애틀에서 들린 장소는 Ballard Locks Fish Ladder 이다.
< Ballard Locks Fish Ladder 내부 전시물>
연어가 산란을 위해 내륙으로 올라가는 입구지역에 설치된 선박 운항을 위한 갑문인데,
연어가 거슬러 올라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종의 사다리 형태의 통로를 만들어 놓은 곳이다.
< Ballard Locks Fish Ladder >
연어가 올라가는 시즌에 맞춰가면
유리벽 너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연어를 볼 수 있다.
< Ballard Locks Fish Ladder 야외 강변 >
야외에서는 물개, 해달, 각종 새들이
힘들어 하는 연어를 잡아먹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는 모습을 손쉽게 볼 수 있다.
감동적이면서도 안타까운 자연의 현장이었다.
< 선박 통행 >
선박 통행을 위해 물을 채웠다 빼는 모습 또한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Ballard Locks Fish Ladder 야외 강변 >
유명 관광지는 아니지만
이색적인 관광지임은 분명한 듯 했다.
< 연어 맛 비교 >
Chinook과 Sockeye 두 가지 종류의 연어를 사와서 구워먹으며
시애틀에서의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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